
10시간 전
남동구 소폭·단거리 간선도로! 구월남로, 구월말로, 모래내로 편
남동구 관내에는 도로명이 있습니다.
이 중 6차선 이하의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일대의 지명을 주변의 상징
공공시설물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남동구 관내 도로 중 가장 먼저
구월4동 일대로, 구월남로, 구월말로,
그리고 모래내로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소개하는 데
도로명의 어원과 시·종점, 주변 마을,
이와 관련된 공공시설,
기타 사항을 순서대로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도로명의 어원과 시·종점입니다.
세 곳의 도로 중 구월남로를 제외하고
두 곳의 도로는 시작과 끝이 남동구 관내입니다.
구월남로는 구월로의 남쪽을
경유한다는 의미로 붙여졌습니다.
이 도로는 미추홀구 주안4동
인천고교앞교차로에서 시작해
(미추홀구 주안4동)
문일여자고등학교 후문과 접하는
하촌서로(만수서로)에서 끝납니다.
이 중 남동구 구간은 석바위소공원 이후부터입니다.
구월말로는 ‘구월말’이란
이름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지명에서 ‘-말’이란
접미사는 마을을 의미합니다.
이 도로는 인주대로 신월초교보도육교 옆에서
시작해 백범로와 교차 지점에서 끝납니다.
모래내로는 구월남로에서 시작해
복개서로에서 끝납니다.
(만수복개1공영주차장 입구)
이 도로의 특징은
일방통행로이면서 생활도로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간선이 아닌 지선이 됩니다.
그렇다면 ‘구월남로 295번길 ○○’이 되겠는데
왜 이렇게 지정했을까요?
이는 ‘모래내’라는 지명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통해
구월남로는 장거리이고
나머지는 단거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모두 구월4동의
모래내시장 주변을 경유합니다.
시장의 명칭도 이 지역명을 근거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명입니다.
여기선 ‘모래내’와 ‘모래마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이 지명에 대해선 자주 보고 들었을 것인데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을 모두 같은 개념입니다.
구월남로 모래내시장 남문에서
만수동 방향에 있는 언덕이 ‘모래내언덕’입니다.
이 일대를 ‘모래마을’이라
부르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지하철 2호선
‘모래내시장역’의 한자 표기
안내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모래내’를 ‘사구(沙丘)’라 표기하고 있습니다.
사구를 사전에서는 ‘해안이나 사막에서
바람에 의해 운반ㆍ퇴적되어
이루어진 모래 언덕’으로 정의합니다.
어떤 이들은 모래내란
지명을 다르게도 해석합니다.
어떤 곳에 있느냐를 근거해서 그렇습니다.
‘모래내’란 명칭이 쓰인 지명의 위치가
대부분 높은 곳에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구월4동 소재의 모래내도
이와 관련지어 설명합니다.
모래마을은 349번지 일원으로,
현재의 도로명주소로는 구월남로에서
시작하는 모래내로와 구월말로39번길이
교차하는 곳 주변입니다.
구월남로와 구월말로가 교차하는 곳은
모래마을의 저지대입니다.
과거 남동구 구도심 중 달동네로도 유명했습니다.
1945년 이전, 마을이 형성되기 전에는
‘세모래(마사)’로 된 작은 동산이었습니다.
그런 곳이 현재의 구월초등학교 주변으로
이어지는 길목이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면 땅이 질지 않아
식물이 잘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수분이 적어 주변으로 많은 이들이
오가는 데 유용했습니다.
1960년대 말 중구 북성동 철거민이 정착 후
마을이 형성되고서 지명이 지어졌습니다.
지금은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
과거 모습을 알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징물을 소개하겠습니다.
상징물에서는 지명을 소재로 해서
만든 공공장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중 공원입니다.
먼저 ‘모래내’를 소재로 조성한 공원은
모래내어린이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구월4동 관내 어린이공원
두 곳 중 한 곳으로,
과거 복개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동 빛의 거리(만수천)’와도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더욱더 크게 활용 중입니다.
평소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한
주민의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 열대야가 있을 때
많은 이들이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주민 행사도 이곳에서 주로 개최합니다.
다음으로 ‘모래마을’을 소재로 조성한
공원은 모래마을1·2·3호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소공원 또는 쉼터처럼
작은 규모로 이루어진 곳으로,
1호공원은 화단, 2호공원은 쉼터 시설,
3호공원은 체육시설이 주류를 이룹니다.
서로 연계돼 있어서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아주 좋습니다.
지금까지 구월4동 관내의 주요 도로
세 곳과 지명을 살펴보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지명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과
전통시장이 있다는 것도
지역성을 반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지역성을 가진 곳에서 휴식하고
관광하면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하고서 주변의 모래내시장과
구월전통시장도 함께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박종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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