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공주 산사 l 계룡산 국립공원 '신원사'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그 따뜻한 의미를 따라 충남 계룡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신원사를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자랑하는 신원사는 오늘만큼은 다채로운 행사와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고 있었는데요,

이날 현장의 따뜻한 풍경을 충남도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중악단 경내에는 어여쁜 등이 달리고 멋진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계룡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산세와 함께 예로부터 영험한 기운이 깃든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속에 자리한 신원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이면 많은 불자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입니다.

중악단(中樂團)에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풍경이 보였습니다.

중악단은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연주하던 기관 중 하나로, 주로 궁중 연회, 제례, 연향 등에서 연주되는 음악(속악)을 담당했습니다.

중악은 ‘속악’이라 불리기도 하며, 민간 음악의 영향을 받은 보다 서민적이고 흥겨운 궁중 음악을 말합니다.

중악단은 기악, 노래, 무용 반주까지 포함한 종합 예술 공연을 담당했고, 왕실의 일상 행사나 궁중 잔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대웅전 마당과 그 앞으로 부처님 머리에 물을 붓는 이벤트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참가했습니다.

오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신원사를 찾아 경내에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국악 공연이었습니다. 차분한 산사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생동감 있는 장단, 화려한 무대 없이도 오롯이 귀에 담기는 소리의 울림은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주었어요.

특히 해금과 대금 연주가 어우러진 합주는 마치 자연과 전통이 한 몸이 되는 듯한 아름다움을 전해주었습니다.

'쑥대머리' 노래가 경내에 퍼지면서 감동과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 신원사 방문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계룡산의 맑은 공기와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 그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과 문화행사가 더해져 충청남도 내에서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날 5월의 날씨가 정말 아름다워 한폭의 그림과 같았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평온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흰 코끼리상 앞에는 포토존이 이어져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에는 떡과 무료 팝콘, 음식을 나눠주었습니다.

이날 점심에 묵밥을 무료로 나눠주었는데요. 정갈하게 준비된 음식이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찰 고유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속을 편안하게 채워줬고, 쫀득쫀득한 떡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콘까지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묵밥이 정말 맛있어서 방문하신 사람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한끼 식사를 대접하고 맛있게 먹는 풍경에 따뜻한 인심이 느껴졌습니다.

흰떡을 나눠주었는데요. 쫄깃하고 맛있어서 간식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 신원사 방문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계룡산의 맑은 공기와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 그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과 문화행사가 더해져 충청남도 내에서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찰 앞마당에서는 종을 직접 치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무거운 청동 종을 울리는 깊은 소리에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눈을 동그랗게 뜨며 신기해했고, 어르신들도 “덕을 쌓는 느낌이 든다”며 만족해하셨어요.

​

계룡산 신원사는 사계절 언제 찾아도 아름답지만, 특히 부처님오신날에는 지역과 세대를 잇는 전통문화 공간으로서 그 빛을 더욱 발하는 곳입니다.

충남 도민 여러분께도 다음 부처님오신날엔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신원사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동길 1

* 취재일 2025년 5월 5일

​

​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알로하정원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여행지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충남방문의해 #충남관광 #충청도여행 #충청도가볼만한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