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축제 방문 후기

(7월 4일 ~ 6일 : 현재 종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 부여서동연꽃축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축제인,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여름, 부여 궁남지는 형형색색의 연꽃으로 가득 채워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올해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했습니다. 개막식을 맞춰 방문했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

부여 궁남지는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정원이라고 합니다. 연꽃축제 기간이 되면 이 넓은 연못이 온갖 종류의 연꽃과 아름다운 조명으로 가득 채워져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저는 해 질 녘에 방문했는데, 하늘에는 노을빛에 이 가득하고 연꽃들과 조명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궁남지에는 백련, 홍련은 물론이고 빅토리아 연꽃, 가시연꽃 등 희귀한 연꽃들도 많이 피어있는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전부 만개하진 않았지만 주말에 방문하면 만개할 것 같습니다.

밤이 되면 연못 주변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연꽃에 비치는 조명과, 연꽃 향기가 바람에 실려 코끝을 스칠 때마다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

궁남지에서 낮에는 청량한 파란 하늘아래에서 활짝 핀 연꽃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연꽃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해 질 녘에 방문하여 노을과 야경을 동시에 즐겼는데,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낮에 방문했다면 더운 날씨를 주의해서 양산이나 시원한 물을 챙겨 방문하시고 시원한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연꽃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축제장에서의 연잎과 연꽃

커다란 연꽃사이사이 축제의 조명들이 어우러져 여름의 축제같은 느낌을 가득 주었습니다. 확실히 개막식을 하는 날이여서 그런지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 해질 무렵 부여서동연꽃축제

연못에 반영된 하늘과 궁남지의 나무들이 궁남지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연꽃축제기간에는 평소보다 복잡하지만 축제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축제 무대

개막식이 펼쳐지고 있는 축제무대에 갔습니다. 사진도 찍고 이곳저곳 살펴보고 가서 그런지 정면에서 볼 수있는 자리는 없었고, 측면에서 볼 수 있었는데 무대를 볼 수있는 곳이 돔형태로 지붕이 있어 무척 더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열기와 여름날의 계절이 만나 엄청난 열기를 만들어서 주변에서 보기만 했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

무대주변으로 스크린이 있어 스크린을 통해 무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몰리는 공간을 분산시키고 궁남지를 넓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곳곳에 조명들과 스트링라이트가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연꽃 조형물

연꽃축제답게 연꽃 조명들이 흐르는 물 위에 있었는데, 정말 연꽃축제다운 장면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몇 년째 축제기간마다 방문하고 있었는데 올해 축제가 가장 예쁘게 조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푸드트럭

축제답게 여러 푸드트럭이 있었는데요. 소고기초밥, 핫도그, 닭꼬치, 음료 등 여러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축제 개막식이 저녁시간에 해서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많이 사드시고 계셨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야간조형물

걷다보니 곳곳에 여러 조형물들이 있었는데요. 곰돌이 푸우와 나비조명 사이에서 많은분들이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해가지고 조명이 켜지면서 궁남지의 곳곳에 나무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사진찍으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니 저까지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듯 했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더위쉼터

지난번 부여서동연꽃축제에 와서 쿨링존을 보고 무더운 날씨에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생각했는데, 올해 축제에도 곳곳에 더위심터가 있었습니다. 컨테이너 안에 에어컨과 선풍기가 있어 무더운 여름날 축제를 즐기다 더위에 지칠 때 들어가서 쉬기 딱 좋은 시설인 것 같았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축하무대중인 무대

수변무대에 많은 분들이 축하무대를 보고 있었는데요. 정면에서 보기 힘들어서 무대 뒷쪽으로 와서 보았는데 정말 많이 보고 계셨습니다. 다음에는 일찍 방문해서 무대를 재대로 보러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궁남지 포룡정의 모습

궁남지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건축물은 바로 연못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포룡정인 것 같습니다.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의 포룡정은 백제 건축 양식을 재현한 정자로, 그 자체가 한 폭의 그림과 같았습니다. 축제기간에는 포룡정까지 들어갈 수 없지만 다른 기간에 방문하게 되면 포룡정까지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야간 포룡정

포룡정으로 들어가는 데크길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라 통제중이여서 마주보는 곳에서 불꽃놀이를 기다리면서 개막식을 즐겼습니다.

▲ 포룡정에서의 불꽃놀이

무대 중간중간 터지는 폭죽을 보면서 불꽃놀이가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무대에 따라 포룡정의 조명이 바뀌는 모습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축하무대 존박

축하무대에는 윤세연, 존박, 린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존박 가수의 무대가 너무 좋았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사이 개막식을 하는 날에는 덜 더웠는데 감미로운 존박님의 목소리와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좋았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미디어아트

요즘 축제에 가면 여러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었는데 서동연꽃축제의 미디어아트는 정말 궁남지만의 미디어아트인 것 같았습니다. 물을 뿌려 그 위로 조명을 쏘았습니다. 바람이 자꾸 불어 물이 흩날려 잘 보이지 않았지만 특별한 미디어아트 같았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식 하이라이트 불꽃놀이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5분동안 쉬지 않고 터지는 불꽃놀이가 정말 장관을 만들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주는 덕분에 불꽃연기가 사라져서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더할나위없는 좋은 상태였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조형물

불꽃놀이를 보고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안보이던 조형물들이 보여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정말 깜깜한 밤이되니 더 밝게 비친 조형물들이였습니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조형물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는 무더운 여름밤, 아름다운 연꽃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축제였습니다. 연꽃의 아름다움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백제의 역사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

○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 입장료 : 무료

* 방문일자 : 7월 4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IMDO DO IT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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