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행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태주풀꽃문학관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주여행!

나태주풀꽃문학관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잠시 쉼표를 찍고 싶은 시간이 필요한 시기이면서 겨울은 재충전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공주여행으로 가볍게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다른 문학관은 전시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곳 나태주풀꽃문학관은 나태주 시인이 문인들이나 문학 지망생, 관람객들에게 강의도 하고 담소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또한 나태주 시인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현재 문학관 확장공사로 주말에만 운영되고 있는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옆에 공사를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평일에 가니 문이 닫혀 있어 오늘은 풀꽃문학관이 운영되는 주말에 공주를 찾았습니다. 이 건물은 191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으로 2014년 10월 17일에 개관하였습니다.

건물 앞에는 관람 시간이 적혀있는데 현재는 옆에 문학관 확장 공사 때문에 주말에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 토, 일 : 10:00~17:00(여름철). 16:00(겨울철)

휴게시간 : 12:00~13:00

1910년대 일본식 가옥이라 들어가는 입구도 작지만, 안의 내부도 크진 않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거실처럼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그곳에 다양한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풀꽃이라는 제목의 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 접할 수 있는데 이곳의 시화작품은 나태주 시인이 직접 만든 것도 있으며 공주지역 문인들의 저서와 화가들의 그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인의 시화전뿐만 아니라 나태주 시인의 사진과 흔적까지 다 살펴볼 수 있는데요, 특히 이곳의 풍금은 나태주 시인이 직접 사용하던 풍금이라 시인의 손때가 묻어있습니다.

다양한 저서와 사진, 그림, 다양한 작품까지 여러 가지 작품으로 어우러진 이곳은 가정집으로 되어 있는 문학관이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풍금 위에는 악보도 올려져 있는데요, 혹시 운이 좋다면 이곳 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 시인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오늘은 이렇게 사진과 흔적으로 시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인의 시와 그 시에 어울리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병풍이 세워져 있는데요, 짧고 간결한 시인의 시는 어린아이의 동심과 함께 울림이 느껴집니다.

이곳의 공간을 둘러보면 시인의 소박한 마음과 시를 쓰는 나태주 시인의 마음을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일본식 가옥의 특징처럼 좁은 통로로 연결된 곳에는 시인의 작품이 세워져 있는데, 옆의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나태주 시인의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통로를 지나면 마당이 보이는 창이 있는 작은방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시인의 작품을 읽으며 시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지만,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공주에서 선생님으로 재직하면서 공주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많은 시간을 공주에 살면서 주옥같은 시도 이곳 공주에서 탄생하였습니다.

풀꽃문학관 건물 뒤에는 풀꽃이란 시가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요, 그 비석에 귀여운 표정의 시인이 있는 그림은 볼 때마다 미소를 짓게 합니다.

들어오는 입구에는 방명록과 시인의 다양한 전시회 안내도 있는데요, 시인을 더 가까이 만나보고 싶다면 시집 전시회나 시문학 음악회 등에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봄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는 마당이 겨울이라 조금 삭막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물 옆에는 시인의 아름다운 시가 그려져 있는 시화전도 전시회처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와도 편하게 주차 후 둘러볼 수 있으며 문학관 올라가는 길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어 시인의 시를 볼 수 있는데요, 마음의 여유로움이 필요하다면 나태주 시인의 향기가 가득한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시도 읽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