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연 현장 후기!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서 만난 "남동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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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녁,

싱싱한 해산물의 활기가 넘실거리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특별한 음악 선율로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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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남동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 공연,

‘남동 플레이리스트’의

세 번째 인천공연이 펼쳐진 덕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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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 남동구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인천공연을 선사하는

'남동 플레이리스트'는 광장, 공원, 길거리,

심지어 아파트 단지까지 찾아가는

매력적인 공연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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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소래포구 공연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다섯 팀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져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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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카메라와 휴대폰을 손에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소래포구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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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활기찬 상인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시장 한쪽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는,

첫 번째 순서로 7080 통기타 그룹

‘통바지’ 팀이 오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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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기타 전주가 흐르자,

푸근한 인상의 단원들이

‘개똥벌레’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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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기타 선율에 맞춰 부드럽게 화음을

쌓아 올리는 그들의 노래는

순식간에 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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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노래가 흘러나오자

어디선가 날아온 갈매기 한 마리가

마치 화음을 넣어주듯

‘끼룩’하고 울어대는 특별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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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펼쳐지는 바다와 갈매기의 조화로운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아름다운

버스킹 공연을 완성하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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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삶의 플레이리스트를

간직하고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오늘 남동 플레이리스트가

준비한 음악들은 참으로 다채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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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통기타부터 시작해 신나는 대중가요,

감미로운 재즈 팝, 마음을 울리는 클래식,

그리고 편안한 어쿠스틱 음악까지,

정말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인천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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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들을 위한 특별한 힐링 콘서트 무대에서는,

남동구에 소속된 가수분들이 신나는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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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워하는 상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절로 미소 짓게 했습니다.

다음 무대는 매력적인 음색의 재즈 팝 싱어송라이터

‘복다진’ 님이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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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 '복다진'님은,

톡톡 튀는 입담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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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서울에만 공연장이 많아서,

그런 분들이 다 서울로 모이는데 이렇게

인천공연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씀하신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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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인천공연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아름다운 오보에와 피아노 연주가 잔잔하게

울려 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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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섬세한 오보에의 음색은 순식간에

주변을 감싸안았고, 그 아름다운 선율에

넋을 잃고 빠져드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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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 속에서,

클래식 음악이 주는 깊은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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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천공연은 ‘리멤버 어쿠스틱’ 팀이

‘남동구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4형제 이야기’라는

따뜻한 주제로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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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팝송과 가요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며

손을 흔들고 박수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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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추억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며

하나가 되는 듯한 그 순간은, 쌀쌀해진 밤공기마저

잊게 할 만큼 따뜻하고 정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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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 나들이를 왔다가

우연히 마주한 남동 플레이리스트 공연은,

정말이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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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산책을 나왔거나 아이들과 함께

시장 구경을 온 시민들이 야외 공연장 계단에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음악에 귀 기울이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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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천공연을 통해 쌓이는 아름다운 추억들은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주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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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공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공간 곳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편안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남동 플레이리스트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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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남동 플레이리스트가 또 어떤

아름다운 음악과 이야기로 인천 시민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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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에서

음악을 즐기고 싶을 때, "남동 플레이리스트"의

인천공연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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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전통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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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방민정 님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