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는 알려지지 않은 멋진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하근찬 징검다리 역시 그중 한 곳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간단한 역사적인 내용과 시골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은 이렇게 긴 징검다리를 좀처럼 볼 수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인데요.

금호강을 가로 지르는 징검다리가 정말 길다는 것과 다리 중앙에서 보는 뷰도 예술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라서 찾아가는 방법이 잘 나와 있지 않습니다.

주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성내동 247-122를 치시면 되고 영천 성내철길숲을 지나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오면 됩니다.

유정숲을 검색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영천을 상징하는 캐릭터 조형물이 근처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오셨다면 이미 징검다리가 보이실텐데요.

공장도 없고 건물도 없어 금호강의 청정 자연과 풍경을 온전히 눈에 담게 됩니다.

하근찬 징검다리는 영천 출신의 소설가 하근찬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 같습니다.

수난이대라는 대표작을 비롯해 여러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도서들은 영천시립도서관에 비치해 있다고 하니 이미 읽어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폐철길은 성내철길숲을 가르킵니다.

철길숲도 예쁘게 조성되어 있으니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내판 너머로 징검다리가 보입니다.

금호강의 물소리가 정말 시원합니다.

징검다리를 통과하는 곳은 유속이 생겨 콸콸 거리며 흐르고 있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니 생동감이 대단합니다.

물도 깨끗해 발을 담그고 싶을 정도입니다.

징검다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너무 정겹고 예쁘게 나올 것 같았습니다.

시골 감성으로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쪽은 멋진 산과 강이 흐르고 반대편으로 보면 큰 다리가 보입니다.

영천역을 통과하는 KTX 철로입니다.

운이 좋으면 하늘 위로 달리는 기차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은근 멋져 꼭 보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적하고 예쁘고, 철새들도 많이 보이고 이것저것 보이는 게 많습니다.

조금만 천천히 둘러보시면 여러분의 마음에도 인상적인 장소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징검다리 옆에 있는 유정숲에는 지금 배롱나무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영천은 날씨가 조금 더웠는지 작년보다 이르게 배롱꽃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민속 그네도 있고 정자도 있어 잠시 쉬어갈수도 있습니다.

유정숲 자체도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곳이라 징검다리와 함께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하근찬 징검다리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이상현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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