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산책 명소 폐철도에 조성한 성내 철길숲과 하근찬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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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들은

주말에는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데요.

조용한 마을 폐철도에 조성한 산책길을 천천히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영천 산책 명소 성내철길숲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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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성내동 224-2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성내 철길숲은

장기간 철길로 인한 주민들의 교통 단절과

생활 불편에 대한 환경 개선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탄생한 도시숲으로

금호강전망대, 주차장, 파고라, 평상, 흔들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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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5월 연휴 때는

초록색 나무의 싱그러운 모습과

분홍색 철쭉의 조화로운 모습이

수채화 한 편을 보는 듯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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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이면 빨간 장미도 서서히 피어서

산책길을 더욱 낭만적인 느낌으로 만들어 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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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성내 철길숲을 걷다 보니

초록색 나무 위로 눈이 내린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팝나무가 가득한 풍경이었습니다.

지금은 이팝나무 꽃이 떨어졌겠지만

내년에는 좀 더 일찍 방문하여 이팝나무 풍경도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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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철길숲 끝에는 정자가 하나 있었는데

잠시 쉬면서 주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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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내내 마을의 소박한 풍경을 바라보며

마치 할머니집에 놀러온 듯 정겨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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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산책 명소 성내 철길숲에는

소나무, 은목서, 이팝나무, 팽나무 등 14종 184주의 교목과

사철나무, 영산홍, 나무수국, 조팝나무 등 9종 1470주의 관목,

그리고 초화류는 맥문동, 은사초, 억새 등 5종 5930본이

식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꽃과 나무마다 이름표가 적혀 있어서

식물의 이름을 쉽게 알 수 있었는데

이제 곧 수국이 피는 계절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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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 유휴 부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영천 성내 철길숲을 방문하면서

주변에 위치한 역사문화탐방로, 하근찬 징검다리 등

함께 둘러보면서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영천의 여행코스로 경험해보기도 좋은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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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철길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는 철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되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의 역할로도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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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근현대사의 길은 향토성이 짙은 농촌을 배경으로

농민들이 겪는 민족적 수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하근찬,

일제 강점기에 시대를 반영한 작사가인 영천 출신의 왕평 이응호,

일제 강점기 한국인의 비극적인 모습 등

여성 리얼리즘을 표현한 소설가 백신애 등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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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가득한 싱그러운 풍경 속에

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는 정겨운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알록달록한 다양한 꽃들을 만나며

잠시 쉬어갈 수 있었던 영천 성내 철길숲.

소박하지만 포근하고 여유로운 산책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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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영천 성내철길숲에서 420m 떨어져 있는

영천을 빛낸 하근찬 징검다리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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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찬 작가는 1931년 10월 21일 영천 금노동에서 태어났으며

1957년 단편소설 ‘수난이대’로 등단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수난이대(국어교과서수록)>, <나룻배이야기>, <흰종이 수염>. <일본도> 등이 있으며

유품은 하근찬 선생의 초기 간행물, 도서, 개인 유품, 사진 등 100여 점이며

유품들을 영천시립도서관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하근찬 작가의 생애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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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화터전 별의도시 영천에서 만난

영천 산책 명소 성내철길숲과 하근찬 징검다리.

천천히 걸으며 잠시 여유로움을 느끼고

영천의 문화와 역사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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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김유성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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