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덕바위 겨울왕국 축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구성
충남 논산시 연산면 덕암리 198-2
바람이 덜 불어 바깥 놀이에도 견딜 수 있는 날씨라 너무 좋은데
예전에 비하면 미세먼지 나쁨으로 나오는 날이 줄어든거 같긴하지만
미세먼지는 너무 작아서 몸에서 거를 수 도 없고, 다시 나가지도 않고 체내에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마스크가 겨울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찬바람도 막아주고, 미세먼지도 막아주는 고마운 친구네요.
오늘은 논산 덕바위 마을에서 열리는 겨울왕국 축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전에는 눈썰매만 탔던 기억이 있는데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지루하지 않게 구성하셨더라구요.
주차장은 나무 사이사이 곳곳이 주차장이였습니다. 오후에 가서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길을 따라 계속 가다보니
안내원분께서 주차장을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생각보다 주차공간이 많았습니다.
우와~ 사람 많다~ 하면서 들어가는데 진짜 돼지 2마리가 아이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습니다.
품종이 그런건지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정말 돼지같다!! 라는 말을 하게 되는 그런 돼지였습니다.
아이들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먹을 것을 나눠주고, 돼지는 계속 먹고.
조금은 걱정스러웠습니다. 배가 이미 너무 빵빵해보이는데..
한쪽엔 닭도 있었고, 돼지의 집도 있었습니다.
덕바위 겨울왕국 축제에는 빙어잡기, 군밤만들기, 깡통열차 타기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썰매타는 사람들보다 여기 모여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보였습니다.
눈썰매 매표소에 자세한 체험비가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눈썰매는 튜브로 된 눈썰매를 타는건 12000원을 내야하고,
유아들은 개인 썰매를 가지고 오면 낮은 언덕에서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낮은 언덕도 사람들이 많이 타서 미끌미끌 쭈~욱 잘 내려 가더라구요.
플라스틱으로 된 판 썰매도 현장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빙어잡기 체험은 5,000원인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잡더라고요.
한 사람이 10마리만 잡을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잡은 빙어는 튀김을 해서 먹을 수도 있고, 닭이나 돼지에게 먹이로 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었나 봅니다.
저희는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었습니다. 한 봉지에 3000원에 팔고 있었는데 막대에 꽂아서 불에 가까이 데고 있는데
눈도 맵고, 불이 확 달라붙으니 마시멜로우가 계속 타서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신랑은 요령을 터득했다며 노릇노릇 구워서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옆에 군밤을 굽는 분이 계셔서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깡통열차입니다. 깡통열차도 체험비는 5000원이고, 매시 정각, 15분, 30분에 선착순 탑승 출발이라고 하네요.
주차장 아래쪽으로 숲길을 따라 한바퀴 돌고 오는 것 같았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서 아예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서 다음에는 한번 타보고 와야겠습니다.
가마솥 불멍존도 있네요.
가마솥 불멍 패키지는 가마솥 화로, 의자, 집게, 장작 한 망, 야자숯 1개, 마시멜로우 또는 쫀디기 중 택1을 하고 20000원의 체험비가 있습니다.
달고나, 솜사탕 등의 달달한 간식이 있었고, 떡볶이, 어묵, 핫도그 등 간단한 간식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컵라면을 많이 드시더라고요. 아주 추운 날씨에는 정말 더 라면이 인기였을 것 같았습니다.
라면 끓여 먹는 기계와 라면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글루 모형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과 그 옆에 직접 눈을 붙여서 이글루를 지어볼 수 있는 틀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관계로 주변에 눈이 많지 않아서 몇몇 아이들이 이글루를 지으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드디어 눈썰매를 타러 갔습니다.
혼자 걸어가도 될거 같은데 언니라고 자기가 태워 준다며 낑낑거리며 동생을 끌고 올라가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사람들 틈을 비집고 올라서서 슝~ 타고 내려오면 아빠가 아래에서 너무 멀리 가지 않도록 잡아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썰매를 타고 내려와서 빨리 비켜주지 않아서 내려오는 아이들과 부딪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꼭 아이들을 잡아 주시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다며 혼자서도 타보고, 둘이서 또 같이 타기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언덕 뒤편에서는 눈썰매에는 관심도 없고 눈을 열심히 파는 개구쟁이들도 있더라고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첫째는 당연히 튜브 썰매를 탈 줄 알았는데 이번엔 동생과 함께 놀겠다며 안타고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튜브를 끌고 꼭대기에 올라가서 차례대로 튜브엔 앉으면 자동으로 발판이 기울어지면서 썰매가 빠르게 내려가더라고요.
아이들은 뱅글뱅글 돌면서 아주 재미있게 타는데 보는 저는 무서워서 못 탈 것 같았습니다.
썰매를 타다 싫증이 나면 옆에 커다란 미끄럼틀이 있어서 미끄럼도 타고, 사진으로 담지 못했는데 그물 사다리가 있어서 큰 아이들도 거기에서
재미있는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가 그물 사다리에 도전하며 꼭대기까지 올랐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오지 못해 아쉽네요.
덕바위 마을은 사계절 운영하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캠핑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펜션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름에는 잔디썰매를 타고, 물놀이장도 열리나 봅니다.
자세한 내용들을 더 살펴 보고 다음번 이용에 참고 해야 겠습니다.
분리수거장도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날씨에도 가까운 곳에 썰매를 탈 수 있고, 불멍하며 마시멜로우도 구워먹는 즐거운 추억을 담고 왔습니다.
이번 주는 온화하지만 긴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는 지금보다 온도도 내려가고 눈 소식도 있네요.
부모님도 뵙고, 친척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건 너무 기쁜일입니다.
안전 운전하시고, 맛있는 음식들 천천히 드셔서 집에 복귀하시는 순간까지 기쁨을 지속하시길 바랍니다.
* 논산 덕바위 마을 눈썰매장 *
○ 주소 : 충남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 604번길 46-20
○ 이용시간 : 매주 월, 화 휴무 / 수~일 오전 10:00~17:00
- 눈썰매장 점심 12:00~13:00 / 정설 15:00~15:30
○ 이용료 : 튜브눈썰매장 12,000원 / 빙어잡기 5,000원 / 군밤체험 5,000원 / 깡통열차 5,000원
* 방문일자 : 2025년 1월 18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딩동댕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도민리포터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 #충청남도
- #충남
- #충남도청
- #충남도민리포터
- #국내여행
- #충남여행
- #충남가볼만한곳
- #논산
- #덕바위마을
- #덕바위눈썰매장
- #논산여행
- #논산행사
- #논산축제
- #논산관광
- #논산산책
- #논산데이트
- #논산아이랑
- #논산겨울
- #논산갈만한곳
- #충남방문의해
- #충남관광
- #충남겨울
- #충남산책
- #충남데이트
- #충남아이랑
- #충남행사
- #충남눈썰매장
- #충남축제
- #충남갈만한곳
- #충청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