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와 카타르의 예술적 첫 만남 -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첫 내한 단독공연 [협연 조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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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중동의 전제 군주국으로 수도는 도하이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파벳 “Q”로 시작하는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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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는

1974년 4월 19일에 국교를 수립하여

지난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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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고양문화재단의 첫 번째 교류 사업으로

고양특례시의 고양문화재단 (이사장:이동환 시장)이

지난해 6월 카타르재단과 문화사업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문화교류와 예술적 성장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음악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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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2일(토) 17:00에 열린 이 음악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로

전석매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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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7년 카타르의 모자 빈트 나세르 공주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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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전설적인

로린 마젤(프랑스 출신의 미국 지휘자)의 지휘로

첫 공연을 가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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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아랍과 서양의 음악을 독특하게 융합하여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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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가

음악감독으로 취임함으로

우리나라에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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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러시아의 국민 아버지로 추앙받는

Mikhail Glinka(1804-1857)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시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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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작곡가 Nasser Sahim(나세르 사힘)의

<마캄의 영혼>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서양음악과 카타르 음악의 조화가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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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오른쪽으로

카타르 전통 의복을 입은 연주자들이 앉아

카눈(Qanun:아라비안 하프라고 불리는 지터 계열의 현악기)

우드(Oud: 류트의 기원이 되는 현악기)

라바바(Rababa : 코코넛 껍질로 만들어진 한 개의 현이 달림) 를

연주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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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이자 카타르 필의 부대표인

나사르 사힘은 당일 관중석에 앉아

연주되는 자신의 곡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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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의 INTERMISSON후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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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작곡가 Leonard Bernstein(1918-1990)의 곡을

카타르 필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협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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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의 무대 소품이나 퍼포먼스는

관객으로 하여금 환호성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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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박수를 받은

소프라노 조수미와 지휘자 윌슨 응은

앵콜곡으로 “꽃바람”과

아리랑을 편곡한 곡을 선사했고,

관객은 기립박수로 크게 호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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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끝난 후 관중석에서 나온

작곡가이자 카타르 필의 부대표인

나사르 사힘과

짧은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연주에 등장했던

카타르 전통악기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고,

오늘 연주는 어떠했는지 질문하였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

우드(Oud)라는 악기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우드(Oud)는 카타르와 중동 전통음악의 핵심이며

배모양의 현악기로 깊고 따뜻한 음색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저는 우드(Oud)나 카눈(Qanun) 같은 전통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를 어떻게 조화시킬지 늘 고민합니다”

라고 답해 주었고,

두 번째 질문에

관객의 에너지, 음향 좋은 공연장에서

음악을 공유하는 교류를 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답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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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을 시작으로

고양문화재단과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이에

더 많은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

음악의 오아시스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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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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