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빌딩 속 예술 작품들이 있는 문화 공간 '하이디오렌공원'
빌딩 속 예술 작품들이 있는 문화 공간 '하이디오렌공원'
성장의 시대가 아니라,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도시도 빌딩이 늘어나는 것에서, 숲이 만들어지고, 문화가 있는 공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행복의 부분에서 문화의 빈부격차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길거리 예술 공연과, 예술 작품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 작품은 사랑의 메아리라는 작품입니다. 한남대학교 정문 옆쪽으로 3명의 미술교육과 교수님과 대학원생의 조각 작품 11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캠퍼스 문화공간을 '하디 오렌지 공원'이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한남대학교 정문에서 북쪽으로 언덕 위까지 다양한 조각품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시작 부분과 끝부분에는 하디 오렌지 공원 표시가 되어 있고, 2018년 10월 2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07년 1월 29일 최영근 교수의 열주 및 COLUMN입니다.
중간중간에는 이런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언덕 위쪽에서 한남대학교 정문 쪽을 향해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체적인 구도를 알고,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글 서두에 보여드렸던 사랑의 메아리는 아이 혼자가 아니라, 옆에는 어머니가 함께 있습니다. 소통의 의미로 해석하면 좋을 듯합니다.
학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새 희망, 새출발, 새벽 등등의 주제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미술교육과 김종필 교수님의 '새벽닭'이라는 작품입니다. 2018년 8월 작품입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열심히 공부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해 봅니다.
보이는 작품은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의 전민지 님의 '여심'이라는 작품입니다. 2018년 8월 작품입니다.
그 앞쪽으로는 '학생 제일'이라는 엄지손가락의 조형물도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한남대학교 안에서도 한번 본 듯합니다.
이 작품은 미술교육과 김종필 교수님의 '샘(Spring)'입니다.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작품은 미술교육과 김성용 교수님의 '가족" 부제 "사랑이 머무는 곳에'라는 작품입니다. 아들과 딸이 안겨져 있고, 목마를 태운 세 번째 아이까지 다복해 보입니다.
의미가 깊은데, 조형물은 조금 작은 작품도 눈에 들어옵니다. 김종필 교수님의 '손을 뻗어라'라는 작품입니다. 기독교에 기반을 둔 한남대이기 때문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라는 글귀도 적혀 있습니다.
이 작품은 미술교육과 외래교수이신 김기엽 교수님의 '피어나다'라는 작품입니다.
앞에서 보았던 사랑의 메아리와 조금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김성용 교수님의 '아이-풀잎소리'라는 작품도 있습니다.
이름이 조금 서양적 느낌이 있습니다. 1956년 선교사들이 만든 한남대학교이기 때문에 당시의 선교사 정신의 향기와 창학의 이상을 기억하고자 조각공원을 조성해서 '하디 오렌지 공원'이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조각공원을 구경한 후, 새출발 새 희망의 느낌으로 한남대학교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학교 안에는 꿈을 좇는 사람들이라는 조각상도 보입니다. 지척, 새벽닭,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조각상들을 보면서 2025년도 행복 만들기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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