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물놀이터 겸비한 오정근린공원 '준공식' & '식목일 행사'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오정근린공원이 드디어 올해 2월에 공사를 마치고 식목일 이틀 앞둔 4월 3일,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 대덕구청 공무원들이 모여 준공식을 하며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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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근린공원은 그림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대화중학교 골목으로 올라가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오정근린공원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물놀이장을 겸한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어서 매우 어린이 친화적인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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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정근린공원 준공식 행사에는 위와 같이 앰뷸런스도 한 대 대기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대화동 주변의 어린이집에서는 유아들이 선생님 손을 잡고 공원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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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은 나무 심기 체험까지 한다고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외부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 미세먼지를 피하고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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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동과 오정동이 접한 곳, 대화중학교와 대화초등학교가 있는 곳에는 작은 산이 하나 있습니다. 지도상에서 보면 작은 산은 동서로 길게 누워있어서 산의 남쪽은 오정동이고 북쪽은 대화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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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로가 동서로 지나고 있는 남쪽이 오정동이고 북쪽이 대화동이라고 보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이 산에서는 오정동이 더 큰 면적을 차지하고 대화동은 이 작은 산의 북쪽 일부이기 때문에 이 산에 조성한 공원의 이름이 오정근린공원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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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정근린공원 계획 자료

공원녹지과장의 경과보고에 의하면 이곳은 1986년에 완충녹지로 결정됐다가 2006년에 근린공원으로 변경됐다가 2016년에 공원 조성 절차를 고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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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관리 계획에 의해 오정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는데, 유물 발굴 등의 조사 등을 하고 사유 토지에 대한 보상(130억 원) 사업 절차까지 완료된 것이 2020년 12월이었고 2022년 7월부터 공원 조성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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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4년에 대전광역시에서 40억 원을 들여서 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했고, 드디어 올해 2월에 어린이 놀이공원부터 산책 코스를 포함한 모든 공원의 조성을 끝내고 이날 준공식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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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에 걸친 주민회의 끝에 물놀이장, 잔디마당, 다목적구장과 무장애 산책로를 포함하는 다양한 테마공원으로 연출했다고 합니다. 공원 안에는 이팝나무, 배롱나무 등 계절별로 꽃을 보면서 기존의 산림과 조화되는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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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원 준공식에는 제80주년 식목일 행사를 겸하면서 남천, 화살나무, 영산홍 등 추가 식재를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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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원 조성의 경과보고를 끝내는 순간 어린이놀이터 물놀이 공원의 물을 작동시키면서 현장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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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나무 심는 요령에 관해 설명을 들은 후 조별로 미리 구획이 나눠진 곳으로 나무를 심으러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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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고 다시 어린이공원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유아를 포함해서 모두 공기정화 식물을 한 포기씩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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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지만, 어린이공원의 물놀이 시설이 작동하기 시작할 텐데 그날이 기대됩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하는 모습을 다시 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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