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꽃피는 봄날 오산장날 풍경 스케치 <시민홍보단 김현학>
바야흐로 꽃피는 봄날을 맞이하는 오산은 벚꽃, 산수유, 목련, 개나리등 온갖 봄꽃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3·8장을 맞이하는 오산장날에 오산장과 오색시장을 둘러보면서 활기넘치는 오산시민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만나보게 되었고 다시한번 삶의 의지를 불러 일으켜 보는 시간이었다.
1792년 정조의 명으로 세워진 화성궐리사와 함께 오매장터로 세워진 오산시장은 오늘날까지도 경기도 남부권에있어서 재래 전통 장터와 시장으로 번성을 누리고 있다.
200년 넘는 명맥을 이어오는 오산장날은 매월마다 끝자리가 3과 8일인 날에 열리는 남부 수도권의 최대 전통장날이다. 오산장과 오색시장은 오산 시민뿐 아니라 수원·용인·화성·평택·안성 등 오산 인근 지역에서도 즐겨 찾는 오산의 명소이기도하다.
꽃피는 봄날을 맞아 오산장날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 장터와 재래시장이 함께 공존하며 번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공생관계를 수백년동안 이어오고 있는 오산 오색시장의 모습이다. 인근 최대 오일장인 ‘오산장’을 재해석해 다섯 가지 맛있는 색을 입혀 만든 이색 시장, 오산의 ‘오색시장’은 오랜 시간 지역주민들의 생필품을 책임져온 오산 대표 전통 시장으로 오색 오감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참기름집과 떡집이 모여 있는 노란색 미소거리, 다양한 식자재가 가득한 파란색 아름거리 등 5개의 테마 거리로 이루어진 시장, 특히 열정과 젊음을 상징하는 빨강 길에는 8~10월 사이, 매주 금·토요일 저녁 특별한 야시장인 ‘야맥길장’이 열린다.
▶ 과일값이 금값인 요즘 오산장에서 값싸고 저렴한 가성비 높은 과일을 찾는 사람들로 과일가게 장사가 한창이다.
▶ 화초와 반찬을 파는 장터 판매부스가 손님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이다.
▶ 가방을 판매하는 좌판에에서 가성비 높은 값싸고 질좋은 가방을 고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위에서 왼쪽에서부터 시계방향) 티각, 꽈배기 도너츠 그리고 통닭가게가 찾아온 손님들로 분주한 모습이다.
▶ 최근에는 다문화 가게가 오산장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있는것 같다. 왼쪽부터 베트남 식재료를 판매하는 가게와 중국교포들을 위한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가게가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있다.
한동안 날씨가 봄은 왔지만 봄을 시샘하기라도 하는 듯 겨울같은 추위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산장날을 맞이하여 포근한 전형적인 봄날씨을 맞이하였다. 오산장을 찾아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볍고 얼굴에는 희색이 만면하였다. 꽃피는 봄날에 찾은 오산장은 활기가 넘치고 생기가 가득한 삶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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