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사찰 ,

'운달산 김룡사'


문경 천년고찰 김룡사를 아는지요?

우리나라 천년고찰이 자리 잡은 곳은 주변 환경이 참 좋습니다. 사찰은 종교를 떠나 우리나라 문화이고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이 있고 고즈넉해서 힐링 여행이 되는데요.

오늘은 문경 천년고찰 운달산 김룡사를 소개합니다.

주소 : 경북 문경시 김용길 372 김룡사

문의 전화 : 054-552-7006

창건연대 : 588년(신라 진평왕 10) 조사 운달이 창건

당우 : 대웅전, 극락전, 응진전, 금륜전, 명부전, 상원전, 영산전, 원통전, 범종각, 만월당, 천왕문, 공루, 보제루 등

김룡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계곡을 따라 조금 걸어야 합니다.

해발 1,097m의 운달산은 활엽수 원시림과 전나무숲과 서어나무 군락지가 웅장합니다. 운달산 자락에 둥지를 튼 김룡사입니다.

김룡사로 가는 길 옆으로 난 산책길로 들어서면 소나무군락지가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나무 아래에는 꽃무릇이 넓게 퍼져 있는데요. 가을이면 붉은 꽃무릇군락을 볼 수 있습니다. 꽃무릇은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데요. 가을에 꽃이 지고 나면 새순이 올라와 이렇게 겨울을 상록으로 지내다가 여름이면 잎이 사그라들고 가을이면 꽃대와 올라와 붉은 꽃을 피우지요. 사찰 주변에 상사화나 꽃무릇이 많은 이유는 꽃무릇 알뿌리는 독성이 강하지만 찧어서 녹말을 내어 탱화나 서책을 만들 때 접착제로 사용하거나 바르면 벌레가 생기지 않아 보존을 오래 할 수 있어 사찰 주변에 심었다고 합니다.

문경 천년고찰 운달산 김룡사 일주문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소박합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속세를 떠나 사찰로 들어서는 첫 번째 관문으로 부처의 세계로 들어서는 것이지요. 사찰로 들어서기 전에 속세의 번뇌를 씻어버리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룡사 일주문 위에는 '홍화문'

아래에는 '운달산 김룡사'라 씌어 있습니다.

김룡사 입구입니다.

김룡사는 주차장에서 사찰 입구까지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지도 않고 주변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김룡사 입구에는 전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데요. 겨울에도 이리 아름다우니 여름이면 더욱 아름답겠지요.

김룡사 해우소입니다. 화장실을 사찰에서는 해우소라 하는데 근심을 없애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김룡사 해우소는 지은 지 300여 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현대식 해우소도 있습니다.

목조건물로 지어진 300년 된 화장실이라니 쉽게 볼 수 없는 건물로 옛 화장실 문화를 잘 보여주는 곳이니 김룡사에 가시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김룡사 천왕문에 계신 사천왕인데요. 사찰 나들이나 여행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눈치채셨겠지만, 사찰의 사천왕은 대부분 재료가 목재인데요. 이곳 사천왕은 돌로 조각되어 신기했습니다.

범종각입니다. 사찰에서 범종은 법구 사물 중 하나로 중생을 제도하는 불구입니다. 김룡사 범종은

간기, 조종장, 시주자, 발원문 등이 새겨져 있어 조선 후기 범종 제작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김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입니다.

​김룡사는 원래 금선대에 위치하여 조선 중기까지 운봉사로 불렸다고 합니다. 17세기부터 김룡사로 불리게 되는데요. 김룡사는 효종과 숙종 시기에 크게 확장되어 영조와 정조 시대를 거치면서 규모가 큰 사찰이 되었습니다.

대웅전에서 스님들이 예불드리고 있어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대웅전 탱화를 보고 싶었지만, 스님들의 낭랑한 목소리와 목탁 소리를 대웅전 밖에서 듣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1703년 조성된 영산회 괘불도가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김룡사는 1998년 대웅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각이 화재로 소실되어 복원하였습니다.

김룡사는 학교설립과 교육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했는데요. 1907년 경북 불교계 최초의 학교인 경흥학교를 설립하였고, 중등 정도의 교육기관인 지방학림을 운영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불교 31 본산 중 한 곳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한 곳이었습니다.

김룡사 이름에 전해지는 전설이 있는데요.

옛날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있었는데 죄를 짓고 도망쳐 운봉사에 숨어 살면서 참회하였는데 아들을 낳아 김룡이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가문이 부유해져서 운봉사도 '김룡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룡사에는 문화유산도 많은데요. 사찰을 탐방하면서 문화재도 찾아보세요.

김룡사는 천년고찰의 느낌이 전해지면서도 고즈넉하고 사찰 뷰가 아름다워 힐링하기 좋습니다.

노주석입니다.

노주석은 여느 사찰에서 보기 드문 것으로 야간 법회 때 불을 밝히는 석등의 일종입니다. 독특한 문화유산이지요.

대웅전에서 바라보면 단층 같지만, 김룡사 입구에서 바라보면 누각인 보제루입니다.

문경 천년고찰 김룡사는 문화재가 많은 사찰이기도 합니다. 문경 대승사와 봉암사와 더불어 문경 3대 천년고찰인데요.

사찰 풍경과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찰로 힐링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문경을 여행한다면

문경 여행을 계획한다면

문경에 산다면

문경 천년고찰 김룡사를 고즈넉하게 산책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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