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4월 가볼 만한 곳_분황사지 청보리밭, 유채꽃밭 | 경주시 SNS 알리미 김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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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김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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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월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분황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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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채와 청보리가

함께 커가고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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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숨결이 고요히 스며 있는 이곳은,

4월이면 청보리밭이 푸르게 물들며

또 하나의 절경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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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이는 바람 따라

잔잔히 일렁이는 초록의 물결,

그리고 그 뒤로 우뚝 서 있는 분황사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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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이 풍경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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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분황사지 청보리밭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웨딩촬영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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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실제로 웨딩 촬영 중인 것을 본 적이 있고,

지인 또한 여기서 촬영했어요. :-)

그만큼 아름답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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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드레스가

연둣빛 보리밭 위에서

더욱 빛나는 이 장면은

이보다 더 좋은 배경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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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은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으며,

보리밭 사이로 난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

걷기에도 무척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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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다면

석탑을 배경 삼아 앵글을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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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침 햇살이 비치는 시간이나

노을이 질 무렵의 황금빛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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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지는 단지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고요함이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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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봄,

벚꽃이 진 지금 경주의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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