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월도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이제 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낮 기온이 쑥 오르면서 여름을 방불케 하다가도 저녁이 되면 서늘해지는 일교차 심한 날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수국으로 가득 피어날 텐데요.

볼거리, 즐길 거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장생포여서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로도 좋고 꽃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토요일을 맞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았습니다. 이유는?

바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요 불꽃쇼 때문이지요.

고래문화마을 한 바퀴 산책도 즐기고 저녁에 불꽃 시간 맞춰 고래 박물관 광장으로 가면 5분간 장생포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답니다.

큰 불꽃축제 같은 것에 비하면 소박한 불꽃이지만 그래도 주말마다 색다르게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온답니다.

갈 곳 많은 장생포니까 주말에 이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시간 보내다가 저녁에 불꽃쇼까지 보고 오면 딱이지요.

장생포 토요 불꽃쇼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불꽃쇼를 하기 전인 저녁 6시 반 무렵부터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서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답니다.

고래 박물관과 생태체험관을 둘러봐도 좋고 해안가 산책을 즐겨도 좋답니다. 해안가 쪽으로 정비해서 산책로를 아주 잘 조성해 두었다죠.

넓은 산책로엔 조명도 설치되어 있고요. 고래 상아 모양의 조명길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사진 찍기도 좋고 여기가 장생포!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장소기도 해서 좋더라고요.

대형 고래 조형물이 있는 곳 주변으로는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바닷가에서 일몰을 감상해도 좋답니다. 5월 현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라벤더 정원에는 라벤더도 피어났고 철쭉도 보기 좋아서 꽃구경을 즐겨도 좋답니다.

고래 박물관 앞에는 대형 장생이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 광장에서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주말이었는데 하늘은 참 예뻤어요.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봄밤의 낭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짧지만 공연 분위기 느껴보시라고 영상 담아봤습니다.

점점 어둠이 내려앉자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불꽃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답니다.

재미나고 흥미로운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는 가운데 저녁 8시가 되어 드디어 불꽃이 터집니다.

저는 고래 조형물과 함께 불꽃을 담아보려고 이곳으로 다시 왔습니다.

장생포 바다에 주말마다 짧지만 예쁜 불꽃들이 터지는 광경은 그야말로 멋지고 낭만적이더군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토요일엔 장생포로 달려보세요.

불꽃 영상도 잠깐 즐겨보시고요.

5분이란 시간이 화려한 불꽃들 감상하기엔 너무 짧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너무나 아름답고 낭만적이라 색다른 여행을 하는 기분마저 들게 했답니다.

주말에 나들이 어디로 갈까 고민하신다면 장생포에서 알찬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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