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의 행복! 정상에서 만나는 360도 파노라마 뷰 백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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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는 보석 같은 명산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백월산(白月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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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284m에 불과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생각지도 못한 감동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백월산은 힘든 산행 없이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가볍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찾기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 직접 다녀온 후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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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의 가장 큰 매력은 ‘차로 정상 가까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홍성 시내에서 차로 10~15분 정도면 백월산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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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부근까지 포장된 도로가 이어져 있어,

큰 부담 없이 가족 단위나 어르신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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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면, 정상까지는 고작 100m 남짓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걷는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올라가는 동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화 없이 편한 운동화 차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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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의 등산로는 짧지만 꽤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약간의 경사만 있을 뿐, 위험하거나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걷다 보면 도중에 키 작은 나무와 진달래, 벚꽃들이 드문드문 나타나고,

바위들도 오밀조밀 자리 잡고 있어 잠시 머물러 사진을 찍거나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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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라고 하기에도 멋쩍은 계단이 시작되는 지점에

백월산의 명물인 코끼리바위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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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거대한 코끼리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신기합니다.

이 부근에 계절 꽃도 많이 피어나 새로운 즐거움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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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산바람이 솔솔 불어오는데, 땀을 식혀주면서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줍니다.

가볍게 오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나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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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 정상은 정말 특별합니다. 284m의 비교적 낮은 높이지만,

주변이 탁 트여 있어 시야를 가로막는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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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서는 순간, 360도 파노라마처럼 홍성 시내와

멀리 천수만 서해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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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는 홍성읍의 도심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드넓은 평야와 농촌 풍경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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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서쪽으로는 반짝이는 서해 바다가,

특히 날씨가 맑은 날이면 천수만의 물빛이 은은하게 반사되어

마치 거대한 거울처럼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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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담아내기 힘든 그 ‘탁 트임’과 ‘시원함’은

직접 올라와야만 느낄 수 있는 백월산만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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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은 사계절 모두 매력적인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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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들꽃이 피어나 산길을 수놓고,

여름에는 푸른 나뭇잎과 바람이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가을에는 주변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들면서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겨울에는 간혹 눈이 쌓인 날 방문하면 순백의 설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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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맑은 하늘과 함께 하는 백월산 정상의 조망은 일품입니다.

청명한 날씨 덕분에 멀리 서해바다와 천수만 일대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나들이 명소로 손꼽히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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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은 다른 산들과 다르게, 등산 장비나 긴 준비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입니다.

잠깐의 드라이브와 산책으로 자연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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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변에 홍성의 대표 관광지인 홍주성, 홍성 남당항, 속동전망대 등도 가까이 있어,

백월산 방문과 함께 하루 코스로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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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산을 오르지 않아도, 한눈에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백월산은 그런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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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거리지만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과 감동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홍성 근교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백월산을 코스에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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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만 올라서 만나는 세상의 끝 같은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