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국충석(輔國忠石)의 고장, 진주시 명석면 숨은 벚꽃 명소 3곳 | SNS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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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이는 4월

진주 곳곳이 연분홍빛 벚꽃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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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표 벚꽃 명소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양호, 금호지 등이 떠오르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보다

조용히 산책하며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신다면

진주시 명석면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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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벚꽃 풍경을 간직한

명석면의 숨은 벚꽃 명소 3곳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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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면은 전국에서도 드문

20km 한국산 자생 소나무 숲길을 품은

광제산 등산로와 각종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면으로,

23개 마을이

광제산 자락에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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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면 숨은 벚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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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장소는 용호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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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정원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만든

인공 정원으로,

1922년 박심문의 18세 손인 참봉 박헌경이

거듭되는 재해로 흉년이 들고

마을 사람들이 굶주리자, 생계를 돕기 위해

백성에게 집과 땅, 금전을 주어

이 정원을 만들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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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배롱나무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지만

봄에는 벚꽃이 가득한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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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용호정원은

한적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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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장소는 광제산 홍지 소류지입니다

광제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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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소류지는 벚꽃이 필 때 더욱 아름다운 곳입니다.

호수 주변으로 동그랗게 둘러싸여 있는

벚꽃 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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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면 광제산은 420m 높이로

가볍게 등반하기 좋은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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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제산에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258호로 지정된

광제산 봉수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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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비친 벚꽃 풍경도 멋진 곳입니다.

다만 산불 예방을 위해

화기 소지자는 입산이 금지되어 있으며,

흡연, 취사, 쓰레기 소각 등은 절대 금지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꼭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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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

홍지소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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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명석면의 이름을 탄생시킨

자웅석 명석각입니다.

나라 사랑의 거룩한 혼이 서려 있는 돌,

운돌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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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진주성을 정비하던 때

광제암 승려가 공사에 동원되고 돌아가던 길에

급히 굴러오는 돌 한쌍을 만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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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도 없는 돌이 어디를 그리 급히 가느냐는

승려의 물음에, 돌은 "진주성을 쌓는 데

백성들의 힘을 덜어주고자 성돌이 되러 간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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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승려가 "이미 성을 다 쌓았다"고 말하자

돌은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에 멈춰 섰다고 하여

‘우는 돌’, 자웅석(雌雄石)이라 불리는 이 돌에서

명석(鳴石)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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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이 돌은 사흘 동안 크게 울었다고 전해집니다.

명석면의 이름을 탄생시킨

보국충석을 명석각에 모시고

해마다 음력 3월 3일에 국가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위해 제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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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각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커다란 벚꽃나무 두 그루가 아름드리로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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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면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담긴

역사적 의미가 깊은 명석각은,

명석면을 찾는다면

꼭 한 번 들러보아야 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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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석면 벚꽃 코스 🌸

이 순서로 둘러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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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명석면의 고즈넉한 벚꽃길을 따라

한적하고 여유로운 봄날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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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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