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전
울산 중구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외솔기념관
안녕하세요. 블로그 기자단 이예지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는 듯 다시 많이 추워졌는데요.
이번 추위가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제 아이들과 다니기 좋은 날씨가 되는 만큼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을 지킨 독립운동가이자 평생 한글 보급과 정보화를 위해 한길을 걸은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있는 외솔기념관입니다.
외솔기념관은 병영 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바로 앞에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솔기념관 운영시간은 09:00 ~ 18:00까지이며 무료입장입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입니다.
입구에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동상도 볼 수 있으며 동상을 세울 때 그 의미 또한 같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 외솔기념관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볼 수 있었습니다.
외솔기념관은 총 2층으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로 가 본 곳은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영상실이었습니다.
영상실에서는 외솔기념관 일반 영상(11분), 어린이용 만화 영상(17분), 말, 글, 얼 외솔을 만나다(5분) 3가지 주제 중 1가지를 골라서 직원분께 얘기하시면 영상을 틀어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상실 반대쪽으로 가면 상설전시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시작은 한글의 역사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들을 함께 볼 수 있었는데요.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좀 더 자세한 설명도 해주시기 때문에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싶으실 때 요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시경 선생은 우리말과 한글의 전문적 이론 연구와 후학 양성으로 한글의 대중화와 근대화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며 외솔 최현배 선생의 스승으로도 유명하신 분입니다.
훈민정음에 관하여 역사편과 이론편으로 나누어 쓴 한글 연구서도 직접 볼 수 있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한글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해왔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상설전시관 끝에는 이렇게 컴퓨터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원하는 문구를 써서 프린트할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고요. 기념으로 남기기 너무 좋았답니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있는데요.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험관을 지나 쭉 걸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요.
그대로 2층으로 올라서 나가보면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외솔 최현배 생가는 사실 이미 없어졌으나 2008년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기념관뿐만 아니라 생가까지 직접 볼 수 있어서 역사 공부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시부터 체험, 영상실까지 한 번에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우리나라 한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더 좋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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