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안성 3.1운동기념관>

안녕하세요.

안성시 SNS 시민 기자단 이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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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은 삼일절이었죠.

저는 삼일절을 기념하여 아이들과 함께

안성 3.1운동기념관을 방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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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라서 아이들과 함께

부담없이 가족 주말나들이 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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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기념관 주차장에도 태극기가 펄럭이는게 보이는데요.

주차 후 좀 더 들어가면 더 많은 태극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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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기념관 입구를 들어가면 이렇게 태극기가

양쪽으로 게양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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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혈서가 적힌 태극기부터 현재의 태극기까지

잘 관찰해 보시면 태극기의 모습이 조금씩 다른 걸 알 수 있어요.

이번에 취재하면서 처음 안 사실인데, 흥미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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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전시실에 들어는 길에는 야외전시실이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다행히 날이 따뜻해서 추위에 떨지 않고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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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아이들이 전시물을

조금 무서워하긴 했지만,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역사며 잊지말라고

아이들 수준에 맞게 설명해주니 바로 납득하고 덜 무서워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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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전시실 앞에는 고문실, 형벌도구, 등

당시 일제의 만행을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전시되어 있는 형벌도구나 고문도구로 고문을 당했다고 상상하니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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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다시금 되새겨보며 실내전시실로 입장해 보겠습니다.

실내전시실로 들어오면 "기념관 한바퀴"라는 X배너가 여러분을 맞이해 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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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한바퀴>란

3.1운동전시관을 시작해 광복사, 주재소, 우편소, 태극기의 길, 대형태극기

순으로 코스를 돌면서 안성의 독립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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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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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의할 점!!

기념관 한바퀴 프로그램은 화요일 ~ 토요일 운영되고 있고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해주셔야 참여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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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소요시간이 60 ~ 90분으로 꽤 기니까

여유롭게 스케쥴 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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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한바퀴 프로그램을 미리 신청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실내전시실에는 여러분을 안내해 줄 도슨트 로봇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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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아이들과 관람하기 때문에 로슨트 로봇을 이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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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꿀팁 하나 드리자면~

관람 전 액자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태극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것을 인쇄해 주시는데

이것을 잘라서 종이 액자에 붙이고 각종 스티커와 도장 등으로

액자를 꾸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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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에 들어와서 마주한 것은 우리민족의 수난입니다.

우리민족이 겪었던 수난들을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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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물은 3.1운동기념관의 핵심입니다.

안성 3.1운동이 일어난 순서를 이렇게 모형으로 만들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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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은 모형이라 사람이 얼마 없지만,

설명글을 읽어보면 당시 1,000여명 정도가 모여서

만세운동을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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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일어났던 3.1운동 분포도를 보시면

정말 빼곡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전국적으로 일어난 운동이었지만 경기도에서도 이렇게

많은 3.1운동이 일어났다니, 가슴이 뜨거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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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만세운동을 전국에 알리는 신문도

이렇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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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인지 읽어보려고 했는데 한자가 많아서

다 못 읽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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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내용이 전국적으로 3.1운동이 일어났다는 것은

눈치로 잘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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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미디어화면에는 3.1운동에 대한 내용들이

순서대로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안성에 독립운동가가 몇 명이었는지도 표시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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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기념관을 다 구경하셨다면 여기!

안성선 100주년 기념 전시도 함께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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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곳도 3.1운동이 일어났단 일제강점기와

연관이 있는 전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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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안성에는 안성역이라는 곳이 있었어요.

일제가 제국주의 침략의 수단으로 철도 운영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안성역도 그중 하나였기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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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정도 여유롭게 관람하고 나왔는데,

일제강점기의 안성을 마주하니 마음이 아프지만

앞으로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꼭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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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3.1운동기념관에 오셔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보고, 듣고, 느끼며

역사를 다시금 되새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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