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자생적으로 탄생한 의료국 존애원
안녕하세요
상주시 SNS 서포터즈
최홍대입니다!🤗
상주에 자리한 존애원은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던 상주 선비들의 박애정신에서
탄생한 사설의료국이었음과 동시에
향토 사랑을 실천하였던 곳입니다.
생명의 가치를 공감했던
사람들이 세운 곳이기도 합니다.
인생은 사망률 100퍼센트의 조건으로
의학이 생명을 구하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하는 일은 죽음을 늦추는 것입니다.
죽음을 늦추기는 의학의 성공을
가늠하는 주요한 실험대이기도 합니다.
시대가 바뀌게 되면 좋은 직업군도 달라지고
돈을 벌 수 있는 직업군도 바뀌게 됩니다.
동양과 서양의 의학은 다른 방법으로
진화를 해왔습니다.
몸이 있고 살아 있다는 것은
이따금씩 고통을 경험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존애원 정신의 전승은 바로 사회가
사람들을 완화하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게을리하지 않고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존애원은 의료활동만 한 의국이 아니라
낙사계의 회합 자리가 되어
각종의 행사도 치렀다고 합니다.
상주 존애원은 지난 1993년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이래 상주시에서는 많은 연구와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연극과 애니메이션, 존애원 고택음악회와 다큐멘터리 제작,
라디오 드라마 ‘낙강에 뜬 달’ 방영 등을 해왔습니다.
매년 상주시에서는 존애원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데
올해로 16회를 맞이했습니다.
백수회 음식을 현장에서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나누는 존애원의 본 뜻인 구휼과 치료의
의미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동양의학을 집대성한 사람은 허준이었습니다.
허준은 약과 음식으로 사람의 신체를
잘 관찰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반면 서양의학의 아버지라는
히포크라테스는 의학은 자신이 고통을 완화하고
질병기간을 단축하고 삶을 연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의학 역시 사람들의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달리하더라도 오래 살고
잘 살 수 있다는 것의 기반에는
경제적인 기반이 있었습니다.
존애원은 임진왜란 이후 기근과 역병
그리고 각종 질병으로 피폐해진 상주지역에서
‘존심애물’의 정신을 바탕으로
백성들을 치료하고 구휼하는 등
당시 지역의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사설 의료원으로서 자리매김했었습니다.
허준이 선조의 명으로 공동으로 편찬하던
동의보감을 존애원을 설립한
유학자들은 알고 있었을까.
시대적으로 본다면 온전하게 알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사람이 질병이나
전쟁등으로 고통을 받는 것은 보았을 것이다.
질병을 완전히 퇴치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생활환경이나 습관을
바꾸면 어느 정도 늦추거나 노년까지
평온한 생활을 영위할 수는 있습니다.
지식인이 아니었던 백성들을 위해
그 역할을 다했던 것을 보면 상주라는
지역의 정신적인 뿌리를 미루어 알 수가 있습니다.
【존애원】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율리1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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