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수호신 충무공 이순신을 모신 유서 깊은 사당 “통영 충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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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훈을 모신 사당인

충렬사가 있답니다.

통영충렬사는 1606년 선조의 명을 받아서

지은 사당으로 186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충무공 이순신 사당 중

유일하게 존속된 전통사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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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을 지나서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면

충렬사 정문이 나오는데요.

통영충렬사 정문은 삼문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른쪽이 입구, 왼쪽이 출구이고

가운데 문은 제삿날에 열어 신이 들어오는 신문(神門)이랍니다.

정문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는데

관람료는 성인(개인) 1,000원, 청소년ㆍ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이고 경로 및 미취학 아동은 무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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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 내부로 들어서니 정면으로 동백 고목과

강한루가 한눈에 보였답니다.

강한루는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 누각에 올라

이충무공의 큰 덕을 되새기며 시제를 떠올렸던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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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은 중국 호북성의 성도 무한에 있는 지명으로

중국 주나라 때 이곳 강한변에서 소호가

적의 항복을 받아 나라의 우환을 씻었다는

고사가 전해지는데 1840년 제172대 통제사 이승권이

여기에 누각을 지을 때 시인 강위가 경승지 통제영과

이충무공의 위업을 이 강한의 고사에 연관지어

강한루라 지었다고 전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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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루에 올라서니 탁 틔인 전경이 정말 좋았는데요.

곧 꽃이 피고 녹음이 지면

더욱 멋진 풍광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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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루에서 내려와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외삼문이 보이는데요.

조형미가 빼어난 건축물로 손꼽혀서

광복 후 대한민국 우표 도안으로 사용되었답니다.

우표 속의 장소를 실제로 보니 신기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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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문 양쪽으로는 비문과 충렬묘비가 모셔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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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에 대한 충렬묘비와

제5대 통제사 유형 기적비,

제7대 통제사 이운룡 기적비,

제70대 통제사 최숙 사적비,

제11대 통제사 이언상 사적비,

덕수이씨 직계 후손 통제사 5위 공적비가

모셔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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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방향에서 외삼문 바로 오른쪽에

충렬묘비가 세워져 있는데요.

충무공 이순신의 충절과 업적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세운 비로

광해군 6년에 좌우의 이항복이 지었고,

비석의 위쪽에 ‘통제사 충무이공 충렬묘비명’이라고

되어 있는 전서체의 글씨는 김수항이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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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묘비가 있는 쪽에 승무당이 있는데요.

제71대 김중기 통제사가 건립하고

통제영에서 장교 2명을 파견하여서

충렬사 제향 및 재산관리를 하던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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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당 맞은 편에는 제70대 통제사

최숙이 건립한 서원인 경충재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지방민의 자제들에게 학문과 충의를 가르치던 곳으로

충렬서원으로 불렸던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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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을 지나면 사당의 동쪽에는 동재가

서쪽에는 서재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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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건물 모두 제 51대 김경 통제사가 건립하였답니다.

동재는 제례를 앞두고 제관들이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의복을 갖추어 입는 곳으로,

제사가 끝난 후 이곳에서 제사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는답니다.

서재는 제례에 사용될 재물과

제사용품을 보관하는 곳이랍니다.

일반적으로 서원에서 동재와 서재는 유생들의 숙소인데

이곳 충렬사는 사당이라서 그 역할이 좀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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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충렬사 가장 안쪽에 민족의 수호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령에 제향을 올리고

장군의 정신과 위훈을 후대에 기리기 위하여

제7대 통제사 이운룡이 선조의 명을 받아서 세운

정당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오직 이충무공 한 분의 위패만

모셔져 있는 곳으로 역대 통제사가

약 300년간 제향을 받들어 모시는 신성한 장소랍니다.

통영하면 충무공 이순신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통영 여행을 하기 전 가장 먼저 이곳에 들려서

이충무공의 공과 얼을 느껴보시기를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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