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세대 공감 예절 체험 대전평생학습관 설맞이 전통예절과 삼색양갱만들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대전평생학습관에서는 지난 18일(토) 유·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조부모님을 대상으로 전통예절 교육과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 체험 프로그램인 삼색 양갱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9일부터 14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가족들이 참여해 특별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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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예절 체험에서는 두 팀으로 나뉘어 1시간씩 진행되었습니다.

설맞이 전통 예절로 우리 옷 바로 입기, 새해 인사말과 세배하는 방법, 차례상 차리기 실습과 가족과 함께 하는 요리체험으로 양갱 만들기가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전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설맞이 예절 교육은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3층 예절실에 도착하니 담당 선생님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은 우리 옷으로 갈아입고, 예절 선생님이신 장은진 선생님께 우리 옷을 바르게 입는 방법과 명칭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 설과 관련된 전통 이야기를 듣고, 방석 사용법과 한복을 입은 상태에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방법도 배워보며, 예절을 몸소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자 여자 모두 큰절을 배워봤어요. 선생님의 시범에 맞춰 배워봤습니다.

세배를 할 경우 "할아버지 절 받으세요"라는 말은 "내가 절 받을 거니까 똑바로 앉아"라는 뜻이므로 "할아버지 절 올리겠습니다"말을 한 후 절을 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절을 한 후에 어른 앞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 대신 나의 각오를 말씀드리면 된답니다. 절을 받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아이들이 부모님 또는 할머니께 직접 절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차례상 차리기 실습 전, 원어민 선생님들의 차례상 차리기 영상을 시청하며 기본적인 내용을 익혔습니다. 차례상의 5줄 배열과 각 위치에 놓이는 음식에 대해 배우고, 원하는 그릇을 선택해 직접 그릇을 들고 상에 올리는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릇 잡는 방법과 올바르게 상에 올리는 법까지 자세히 배우며 전통적인 차례 준비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설 명절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설맞이 전통예절 체험이 끝난 후 가족별로 사진촬영도 해 주시고 액자까지 만들어 주셔서 더욱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삼색 양갱 만들기 수업에서는 다식의 정의와 기원, 양갱의 유래와 양갱과 어울리는 차, 양갱의 종류 및 만드는 방법 등 이론 수업을 마친 후 바로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삼색양갱만들기

1. 한천을 끓인 물에 앙금을 넣고 앙금이 풀어질 때까지 저어줍니다. 올리고당(물엿)을 넣고 5분간 끓여줍니다.

2. 색을 내는 비트 가루와 커피가루, 단호박가루가 담긴 그릇에 따뜻한 물을 부어 녹여줍니다.

3. 한천 끓인 물을 색이 담긴 그릇에 부어 색이 잘 나오도록 섞어줍니다.

4. 틀에 부어 식혀줍니다.

5. 굳은 양갱은 상자에 담아 예쁘게 포장해 줍니다.

양갱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진지하고 열정적이었습니다. 재료를 조심스럽게 섞고 틀에 붓는 과정에서 서로를 도와주며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건 내가 만들었어요!"라고 자랑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완성된 삼색 양갱은 예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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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를 배우고 가족 간의 소중한 유대를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설날에는 가족과 함께 우리 옷 한복을 입고 세배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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