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 순수한 색채와 독창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신세계 갤러리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전'
대전 유성구 전시,
순수한 색채와 독창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신세계 갤러리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안녕하세요. 유성구 기자단입니다. 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긴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지 여러 계획을 세우실 텐데요.
방학을 맞이하여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대전 유성구 신세계백화점에 위치한 다양한 여러 전시를 구경할 수 있는 신세계 갤러리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신세계 갤러리에서는 색채의 마술사 LOVE&JAZZ 앙리 마티스 작가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 기간은 25.02.23까지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유료 전시회로 입장료는 5천 원 입니다. 일부 유료 체험이 있는데 상시 체험이고, 그 외 주말 예약제로 운영되는 나도 마티스 체험이 매주 금, 토, 일 오후 2시, 4시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나도 마티스 체험은 도슨트 서비스와 컷아웃 체험, 스탬프 엽서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슨트 서비스는 매일 오후 3시, 5시에 운영이 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입장하면 앙리 마티스 포스터를 주는데요. 앞면에는 컬러 스텐실 작품인 서커스 그림이 있고, 뒷면에는 앙리 마티스의 소개와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앙리 마티스와 협업한 작가들 작품의 설명이 간략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앙리 마티스는 두 차례의 폐색전증을 앓았었는데요. 기적적으로 몸을 회복했지만, 기력이 예전 같지 않았기에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컷아웃을 발견했습니다.
컷아웃 방식은 과슈를 종이에 칠한 후 원하는 형태로 잘라 캔버스에 붙이는 방식을 말하는데 이때 자른 종이 중 일부가 잡지의 표지로 사용되며 유명해졌습니다.
마티스의 연표를 구경하며 그의 삶 일대기를 간략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밑에는 세계사도 알 수 있는 정보까지 있어서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며 더 유익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었던 프랑스 대표 화가 앙리 마티스를 보고 앤디워홀은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마티스가 되고 싶다'라고 했으며 파블로 피카소는 '결국엔 오직 마티스가 있을 뿐이다'라고 남겼는데요. 마티스의 영향력이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마티스의 작품과 그의 모습, 작업실 풍경 등을 영상으로도 볼 수 있었는데요. 마티스의 대표작 붉은방을 보니 어릴 적 학교 다닐 때 미술 교과서에서 봤던 작품이라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습니다.
색채의 마술사답게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아서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휠체어에 앉아 있지만 컷아웃을 발견한 후로 계속해서 열중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끊임없는 그의 열정에 더 멋진 예술 작품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동적이었습니다.
마티스는 특히 시인들의 작품과 그의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작품들도 남겼는데요. 화가와 시인의 만남과 더불어 두 예술가의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었으니 더 영광스러운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마티스는 회화, 석판화, 스테인드글라스, 콜라주 작업은 물론 도자기, 섬유까지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넓혀갔는데요. 로사리오 경당의 대규모 벽화 등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야수파로 불리는 미술 사조의 대표 화가로서 20세기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앙리 마티스의 영향력은 어디까지일까요? 드넓게 넓혀갔던 그의 미술 세계를 아이들과 체험도 해보고, 가족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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