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대구 실내 가볼 만한 곳, 역사를 품은 공간 향촌문화관과 대구문학관
대구 중구 향촌동은 1970년대까지
대구의 중심 상권이자 문학·예술인들이
모여 격변의 시대 속에서 희망을 바라보며
담론이 오가던 대구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향촌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향촌문화관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소 : 대구 중구 중앙대로 449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 1월1일
관람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 500원
전화번호 : 053.219.4555
운영시간
09:00 ~ 19:00(하절기, 4~10월)
09:00 ~ 18:00(동절기, 11~3월)
향촌문화관은 성인 1,000원, 청소년 500원의
요금을 받고 있고 단체(20명 이상) 이용객은
5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발권하시면
향촌문화관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향촌문화관이 자리 잡은 건물은 1912년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인
선남상업은행이 있었던 곳입니다.
1941년 식민정책을 지원하는
조선상업은행으로 흡수되고
그 뒤 한국상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영업하다
2014년 전시문화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향촌동은 읍성이 허물어지고 신작로가
생기면서 근대 대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향촌동 속으로’에서는 중구가 시내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중앙로는 근대 대구의 최고 상업지로
1960년대까지만 해도 금융기관을 비롯한
빵집, 여관, 다방, 양복점 등이 즐비했었습니다.
이러한 과거 도심의 모습을 실감 나는
모형으로 연출한 공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즐겼던 놀이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피란민의 쉼터였던 교동시장을
재현해 놓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교동시장은 양키시장, 도깨비시장으로도
불리며 6·25전쟁 이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피란민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상업은행시절 금고 공간을
활용하여 전시실로 꾸며진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2층에서 이어집니다.
‘향촌동, 사람이 모이는 동네’에서는
향촌동을 추억하는 문화예술인과
1950년대 전성기 시절의 향촌동의
다방과 술집에 얽힌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스바는 영화인들이 즐겨찾던 술집으로
다양한 영화인들이 이곳에 모여
허물없이 어울리며 영화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당시 술집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어
이곳을 포토존 삼아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그 시대의 옷을 입고 체험할 수 있는
의복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의 의복을 입고 문화관 내
다양한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피란 시절 국립극장이었던 문화극장을
재현한 공간은 대구에서 제작된
10여편의 영화 중 유일하게
필름이 남아있는 축약영상과
변사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짧은 영화
한 편 감상하고 가보세요!
대구의 다양한 과거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향촌 문화관이었습니다.
3,4층은 대구문학관으로 대구 문학계의
역사와 위상을 증명할 희귀 자료들을
수집, 보존, 관리함으로써 시민과
문인들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3층은 대구 문학과 동행하다를 테마로
‘씨 뿌린 사람들’전시는 대구 시민의
노래를 작사한 백기만이 펴낸
대구·경북 작고 예술가들의
평전을 볼 수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는 대구 문학을 빛낸
현진건, 이상화, 이장희 등의
주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대구 문학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4층은 대구 문학을 체험하다를 테마로
대구 지도에 표시된 대구문학로드와
지역 출판 문학서적과 지역 문인의 작품
다양한 문학서적을 열람할 수 있는 독서공간인
문학서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구문학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10년의 기록, 너머’전시도 진행되고 있으니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향촌문화관(1~2층),
대구문학관(3~4층) 전시를 관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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