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전
연초록 오리장림과 녹색체험터에서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화창한 봄날 영천 자천리에 있는 오리장림을 찾았습니다. 옆에는 보현산 녹색체험터도 있네요.
오리장림은 오리(2Km)에 달하는 넓은 지역에 굴참나무를 비롯한 9종류의 나무가 있는데
특히 400여년이 넘는 고목들이 많아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영천이 자랑하는 숲입니다.
전에는 자천숲이라고 불리웠던 오리장림은 마을의 수호 및 제방보호의 목적으로
1,500년 경에 조성했는데 마을 주민들이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제사를 지내며
한 해의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신성한 숲으로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더군요.
봄에는 고목들이 연초록 옷으로 갈아입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그 숲 사이로 산책길이 조성되어 고목 사이를 느리게 걸으며 풍경을 느낄수 있는 운치가 넘치는 곳이지요.
여름에는 백문봉 꽃길을 걸을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길을 걸을 수 있으며
새들이 둥지를 틀고 지저귀는 오리장림의 산책로는 그야말로 영천이 자랑하는 숲입니다.
최근에는 오리장림 옆을 흐르는 고현천 수변로를 새로 조성하여
보현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고현천 생태계도 건강하게 보호하고 생태관찰 테크 및 탐방로를 통하여 오리장림과 더불어 각광을 받고 있더군요.
고현천 물가에 비치는 고목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오리장림 옆에는 보현산 녹색체험터는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넓은 마당에 조성되어 있고
실내에는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관이 있어 주말에는 어린이들이 몰려와 즐기는 그야말로 어린이들의 천국이지요.
이곳에서 부모들과 같이 즐길 수도 있고 아니면 부모들은 오리장림에서 낭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은데 오늘은 실내 놀이시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더군요.
또한 오리장림에는 곳곳에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산책 중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그네와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네요.
이곳에는 어르신들이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남녀 청춘들이 데이트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보기가 좋더군요.
이곳 자천리는 보현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보현산댐 출렁다리 및 짚와이어,
보현산천문대 및 휴양림, 그리고 자천교회와 황계구곡 등 관광벨트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 있는 여행자센터에서 좀 더 자세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5월은 가족의 달입니다. 어린이와 부모들, 그리고 어르신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장림 숲길과 녹색체험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즐기는 모습과 부모님들의 낭만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리장림과 녹색체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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