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지면서 동네 공원 산책하러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특히 일산서구 성저근린공원은 맨발길이 조성되어 산책도 하면서 맨발걷기로 건강을 다질 수 있어 이른 아침부터 많은 주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성저근린공원의 성저는 일산 신도시 개발 이전에 있었던 '토성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성저근린공원은 일산 신도시 개발 전부터 있었던 산을 그대로 보존하여 조성한 것으로 무엇보다 성저공원의 서남쪽에서 BC 3,000년 전 신석기 시대 유적과 함께 고양 가와지볍씨가 출토되기도 했답니다.

공원 자체는 꽤 넓은 편인데요, 대부분 나무로 우거져있고 살짝 경사가 진 언덕도 곳곳에 있어 일반 평지의 공원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공원의 한편에는 무대같이 마련된 곳도 있어서 여름~가을이면 이곳에서 라인댄스 같은 생활체육들을 전문 강사와 주민들이 함께 하기도 합니다.

공원 산책로에는 키 큰 나무 사이사이로 공원 곳곳으로 향하는 넓고 좁은 길이 여러 갈래 만들어져 있는데요, 일부는 바닥에 미끄럼방지 시설이 설치되어있고 다른 일부는 돌과 나무로 만든 계단형식의 흙바닥으로 조성이 되어있어 각기 다른 느낌의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림공원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 내부공사가 진행되면서 길이 160m의 맨발길이 새롭게 조성이 되어 더욱 많은 주민들이 흙바닥의 맨발 산책을 즐기기도 하는데요, 두 갈림길로 나뉘어 왼쪽은 맨발길, 오른쪽은 산책길로 이용됩니다.

맨발길은 말 그대로 신발을 벗고 맨발로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며 산책길은 신발을 신은 채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이에요. 따라서 산책길은 반려동물과 함께 거닐 수 있는 길이고 맨발길은 반려동물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맨발걷기의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부부 혹은 친구끼리 방문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산책하듯 맨발길을 걷거나 혼자 방문해서 귀에 이어폰을 낀 채 맨발걷기에 집중을 하며 걷는 주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맨발길을 걷는 분들을 위해 공원 한편에는 신발장과 세족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산책길을 걷는 분들을 위해선 에어건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로를 걸으며 묻은 먼지들을 털어낼 수 있습니다.

공원의 정상 즈음에는 각종 다양한 체육시설과 웨이트 운동 도구들까지 마련되어 있어 자연과 함께 상쾌한 공기를 느끼며 운동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찾기에 딱 좋은 성저공원에서 진정한 마음의 휴식을 얻어보세요.

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함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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