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옛 기억을 소환한 고향의 봄 도서관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무엇이 있나요?
저는 '고향의 봄' 노래가 마음속에 절로 울려 퍼집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의 봄 노래를 읖조리며
고향의 봄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도서관으로 올라가는 언덕배기에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자디 잔 꽃망울들이 가지마다 촘촘히 붙은 벚꽃들이 연출하는 집 체미에 마음이 다 빼앗깁니다.
겨우내 죽은 듯이 서 있던 나무들이 새순을 피워 올리고, 꽃을 피워냅니다.
자연은 쉼 없이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벚꽃의 황홀함에 취해 있는데 한 꼬맹이 녀석이
지나가면서 " 엄마 민들레는 방석식물이야" 하며
엄마에게 식물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녀석 방석식물(로제트)도 알고 기특하네' 하며
돌아보니 지천에 봄꽃들이 가득입니다.
그 친구 아니었다면 스쳐 지나갈 길이
싱그러운 생명들의 환호성으로 더 풍요롭습니다.
도서관에 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게시판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한눈에 들어오시죠?
2025년 고향의 봄 어린이 노랫말 공모전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고향의 봄 도서관 운영 안내입니다.
어린이 자료실, 종합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연속간행물, 북 카페 등 운영시간과 휴관일을
참고하셔서 방문 하시기 바랍니다.
여느 도서관처럼 입구에 다양한 방법으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반납기가 있어 편리합니다.
초입에 옛 기억을 소환할 어여쁜 시어가 휘날리며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오빠 생각' 동시는 아름다운 동요가 되어
아직도 우리 귓전에 익숙하고 아련하게 들리시죠?
고향의 봄 도서관 층별 안내도를 따라서
지하 1층부터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서관 입구에는 착한 가격의 실버 카페 '봄 내음' 이 있습니다.
'봄은 향기를 머금고 우리에게 돌아왔네' 지금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리는 문구입니다.
스마트 가든을 설치해 실내 안을 친환경적 휴게공간으로 꾸몄습니다.
가파른 길을 오르다 보니 조금은 더웠는데,
실내 공기도 쾌청하고 아이스커피 한 잔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이 삽시간에 사라졌습니다.
지하 1층에는 한국 아동문학의 거목 이원수 문학관이 있습니다.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원수 선생님 하면 동요 '고향의 봄'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죠?
그 외도 '겨울나무','찔레꽃' 등
다양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고향의 봄 창작 배경은 천주산 진달래와 큰 기와집과
아름드리 고목이 가득했던 소답동 일대를 가리킵니다.
그중 울긋불긋 꽃대궐의 배경지가
창원의 대표적 조각가인 김종영 생가라고 합니다.
이원수 선생님은 1911년 11월 17일
경남 양산에서 태어난 후 1년도 못 살고
창원 소답동으로 이사를 왔다는군요.
이원수 '고향의 봄' 최순애 '오빠 생각' 어릴 때 참 많이도 불렀던 동요입니다.
입구에서 만난 '오빠 생각'의 작가 최순애 선생님이
부인이라는 것을 여기에서 알았습니다.
오늘 제가 여기에 와야 했던 이유가
이것만으로도 족합니다.
그들은 아동문학가로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안겨주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한국 아동문학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고향의 봄 도서관'을 방문한다면
'이원수 문학관'도 꼭 들러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원수 문학관 운영시간 안내입니다.
√ 운영시간
09:00~18:00 (화~금)/ 09:00~17:00(토)
√ 휴관
매주 월요일~일요일/법정공휴일
√ 전화
055) 294-7285
어린이 자료실 입구에는
원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송미경 저자의 '봄날의 곰' 책이 원화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봄날의 곰 제목이 암시하듯 조용했던 교실에
전학생과 봄날의 곰이 함께 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궁금하면 도서관에 오셔서 관람해 보세요!
고향의 봄 도서관 1층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 자료실이 있는 공간입니다.
어린이 자료실은 그에 걸맞게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그 중 가장 마음을 당겼던 것이
초등학교 연계 도서 목록을
비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과서에는 내용이 요약으로 실려
원본을 다 읽어 볼 수 없는데,
친절한 안내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게 바로 도서관의 위력이 아닐까요?
종합 자료실입니다.
종합 자료실에는 책을 읽거나 교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각자의 모양새로
도서관의 열기를 북돋우고 있습니다.
특히나 추천 도서를 분리해서 전시하고 있어
책을 선택하기에 아주 탁월합니다.
'하얼빈'은 읽으려고 구매한 책으로
아직 펼치지 못했는데,
추천 목록에 있는 것을 보니
마음에 심지를 당깁니다.
타 도서관은 인터넷 실과 종합 자료실이
연결되어 있는 인터넷 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신문이나 일간지, 주간지 등
연속 간행물실이 타 도서관보다 독보적이었습니다.
과거의 자료를 찾고 싶으면 고향의 봄 도서관에서
찾아보면 어떨까요?
자율학습실 또한 분리되어 있어 조용히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용 시간은 08:~22:00로
신정, 설 및 추석 연휴에만 휴관입니다.
물품 보관함이 있어 오랜 기간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안성맞춤입니다.
09:00~20:00까지 사용 가능한 3층 옥상 휴게실은
공간도 넓고 하늘이 보여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듯했습니다.
더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면
여기에서 책을 읽어도 좋겠습니다.
고향의 봄 도서관은 타 도서관처럼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 스마트적이지는 않지만,
오래된 손때가 그대로 묻어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벚꽃이 지고 나면
곧 울긋불긋 진달래가 온 산을 점령하겠지요.
진달래가 피면 더 그립고 생각나는
고향의 봄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옛 기억을 떠올리며 고향의 향수를 느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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