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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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취재기자 서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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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 되면 용인의 크고 작은 공원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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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최애 벚꽃 명소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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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는 특히 골프장이 많아서

각 골프장 근처로 벚꽃길도 많고, 호수공원이나

저수지 근처에도 드라이브 가기 좋은 곳들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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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 해요.⭐

바로 기흥구에 위치한 만골근린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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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벚꽃 명소로,

최근 저도 평일 오후에 다녀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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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민분들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러 나오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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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비 소식이 있어서 벚꽃 엔딩을 맞이하기 전에

막바지 꽃구경에 다들 진심이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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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네 벚꽃 명소가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116번길 10

저 멀리서부터도 공원을 바라보면

핑크핑크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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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분수광장과 잔디광장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벚꽃나무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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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분홍빛 꽃잎들이 하늘을 덮을 듯 피어 있고,

잔디 위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돗자리를 깔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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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복판에서 이렇게 한적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힐링 그 자체였어요.

특히 근린공원이라 그런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를 곧바로 알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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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공원 안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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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 그네, 시소 같은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잘 갖춰져 있고, 아이들끼리 서로 어울려

뛰어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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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대형 숲 놀이터답게 규모가 크고

높낮이가 다른 미끄럼틀부터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기구들이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함께 놀기에 좋았지만,

최근 영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시소나 그네 등을

추가로 설치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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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기들 데리고 가기에 더 좋아졌어요!🥰

부모님들은 피크닉 벤치에 앉아

아이들을 바라보며 잠시 숨을 고르고 계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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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족이 둘러앉아

각자 준비해온 음식들을 나눠먹으며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도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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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찬 벚꽃이 흩날리는

놀이터 풍경은 마치 그림 같았답니다.

또 하나 감탄했던 공간은

공원 바깥쪽으로 이어지는 벚꽃 터널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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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벚꽃나무들이

양옆으로 쭉 늘어서서, 자연스럽게 하늘을 덮는

벚꽃터널이 만들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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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를 걷다 보면 저절로 발걸음이 느려지고,

마음도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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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장면은

정말 영화 한 장면처럼 아름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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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해가 길어져서 7시가 넘어가도 밝은 편이라

밤 벚꽃을 찍어오지는 못했지만

가로등 불빛 아래에 빛나는 밤 벚꽃도 참 이쁘답니다.

만골근린공원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체력단련장과 뒷산 산책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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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꽃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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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어르신들이 운동기구를 활용해

운동을 하시거나, 천천히 산책을 즐기시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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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뒷산 산책로는 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아, 벚꽃 시즌 이후에도

사계절 내내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 같아요.👍

새벽에는 분수광장에서 6시부터 7시까지

기공체조 수업도 진행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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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8월 17일 혹서기 휴지기를 제외하고

11월 28일까지 매주 월~금 동안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 운동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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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만골근린공원외에도 마북근린공원,

큰솔근린공원 등에서도 수업이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만골근린공원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벚꽃 명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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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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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북적이지 않아서, 조용히 꽃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돗자리 들고 와서

공원 한편에 펼쳐놓고 간식과 함께

잠깐의 휴식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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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공원 매점 건물에 고피자 매장도 생겨서

따로 간식을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걱정을 덜 수 있더라고요.

메뉴판 사진도 찍어왔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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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공원에서 5~10분 거리에 유명한 카페,

김밥집, 마트 등이 있으니 피크닉 기분 내면서

포장해온 음식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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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난 자리는 꼭 치워주시는 센스! 아시죠?

그늘막과 텐트는 사용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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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차관련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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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자체에 무료 주차장이 두 곳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협소한 편이고, 방문객이 많아서

만차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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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신갈역에서 머지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번 봄, 용인의 벚꽃 명소를 찾고 계신다면,

그리고 잠시 일상의 바쁜 걸음을

멈추고 싶은 날이 있다면,

기흥만골근린공원에서

잠깐의 쉼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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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마음까지 환하게 피어나는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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