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의 보물이 되는 곳, 아름다운 가게 울산 대현점

안녕하세요. 울산 남구 블로그 기자단 이수현입니다.

최근 집 정리를 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왔습니다.

버리기에는 아깝고, 그렇다고 계속 두기엔 공간만 차지하는 애매한 물건들을 보며 ‘이걸 누군가가 잘 사용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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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가게’가 떠올랐고, 저는 울산 남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 대현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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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는 개인이나 기업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받아 다시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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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도 재고 물품을 기부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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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절차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기부 신청을 할 수 있었고, 현장 직원분께서 친절히 절차를 안내해 주셔서 처음 방문하는 저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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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낡았거나 훼손된 물건은 기부가 어려울 수 있지만, 깨끗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태라면 대부분 기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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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후에는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지정기부금 단체이기 때문에 개인은 연간 소득의 30%, 법인은 10%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 영수증도 발급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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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을 둘러보니 정말 다양한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의류, 신발, 가방, 주방용품, 도서, 소형가전 등 종류가 매우 다양했고,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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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상태가 양호한 제품이 많아 알뜰한 소비를 원하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의류나 가방 등 일부 품목은 가격표가 붙어 있는 상태에서 구매 후 반품도 가능하다는 점도 믿음직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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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을 통해, 저에게는 필요 없어진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이 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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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집 안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있다면, 정리 겸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면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게 매장도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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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작은 실천, 울산 대현점에서 시작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