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특별 전시 예술과 인공지능 팬텀가든 한 발짝 더 가까이
안녕하세요! 울산시 블로그 기자입니다.
오늘은 울산시립미술관에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자가 다녀와보았는데요.
1. 한 발짝 더 가까이 - 김우진 작가
1층 3전시실: 2025년 3월 9일까지
2. 팬텀 가든 - 문경원 & 전준호
지하 1층 XR랩 - 2025년 3월 23일까지
3. 특별전 - 예술과 인공지능
지하 2층 1,2 전시실 - 2025년 2월 16일까지
그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고고!
우선 울산시립미술관을 간략히 설명드릴게요!
울산 시립미술관은 2022년 1월에 개관한 공립미술관으로 울산 시민과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융복합 문화공간이에요.
주요 시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1층: 3전시실, 도서자료실(아카이브), 다목적홀
지하 1층: XR Lab(미디어 아트 전용관), 교육실
지하 2층: 1, 2 전시실
-주차
미술관 지하 3층에 전용 주차장이 있고요. 요금은 시간당 1,000원 / 1일 최대 10,000원입니다.
티켓 요금은 성인 1,000원으로, 울산광역시 거주자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럼 위층에서부터 차례로 전시를 둘러보겠습니다!
1층 3전시실에는 김우진 작가의 '한 발짝 더 가까이'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우진 작가는 스테인리스 조각에 본인이 생각하는 '학'의 이미지를 덧대어 현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노니는 듯한 학을 만들었습니다.
학은 예로부터 고고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존재로 울산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동물이래요.
울산의 '학성'은 '학의 고장'이란 뜻이고, 울산시립미술관 옆 동헌은 본래 '일학헌', '반학헌'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요.
이는 백성을 위해 학처럼 청렴하고 강직한 통치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울산 동헌을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한편 로비에서도 커다란 사슴을 만나볼 수 있고요.
2025년 새해 캘린더 드로잉 체험도 놓치지 마세요!
지하 1층에서는 전시 기간은 끝났지만, '미술관에 뒤샹이 나타났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울산시립미술관과 울산시 교육청이 연계한 프로그램의 결과를 전시한 것인데요.
강사들과 학생들의 소통과 창의성이 자유롭게 발휘되어 멋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더 다채로운 작품으로 오랜 기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현재 지하 1층 XR랩에서 열리는 전시는 문경원 작가와 전준호 작가의 작품, 팬텀 가든입니다.
'팬텀 가든'은 인류 멸망 후 새로운 생명체가 지구를 방문해 과거 인류의 흔적과 환경을 추적하는 가상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현란한 팬텀 가든
특히, 인간 중심의 지구 역사를 식물로 재해석한 것이 독특했습니다.
추상적이고 현란한 영상 작품에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인류의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하 2층 1, 2 전시실에는 특별전 '예술과 인공지능'이 전시 중인데요.
이 전시는 인공지능(AI)이 예술 창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합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었고요.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1부: 인공지능 세렌디피티
인공지능과 예술의 만남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살펴보는 장으로 백남준 작가의 '월광 소나타'와 조아형 작가의 '우리는 새로운 불을 발견했다' 전시가 있습니다.
2부: 입력과 출력 사이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하여 작품 세계를 확장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장이에요.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는 노진아 작가의 진화하는 키메라 - 가이아였어요.
말도 하는 살아있는 작품
작품의 동공이 관람객을 따라다니기도 하고, 묻는 말에 대답도 해서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외에도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 데 모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고요.
3부: 얽힌 실타래를 풀며
이 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오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홀리 헌던과 맷 드라이허스트의 작품은 키워드나 명령을 입력하면 그 자리에서 이미지가 작품으로 재창조되는 경험도 할 수 있었고요.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불완전하고 비논리적인 장면에 주목한 노상호 작가의 홀리도 신선했습니다.
4부: 부유하는 예술
마지막 장은 인공지능과 예술의 미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미디어에 피는 꽃은 뭔가 이질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졌고요.
질문에 어색하게 답변을 하는 스테파니 딘킨스의 작품은 미래 세계의 혼란과 신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 오늘은 울산의 대표 미술관 울산 시립미술관과 전시회를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새해에도 즐거운 전시와 행복한 일상을 응원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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