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여행지 추천, 천내강 줄기따라 피어난 연분홍 수달래 보러 봄 나들이

​

​

* 본 기사는 금산군 군민리포터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

오늘은 천내강으로 향합니다.

충남 금산 제원면에 위치한 천내강은

맑은 하천과 자연 생태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봄이 되면 강변을 따라 수달래가 피어나며

조용하고 소박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

​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사월이 오면

천내강변에는 아름다운 수달래가 핍니다.

수달래는 진달래의 한 종류로,

산에서 피는 철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4월에서 5월 초 사이에 연분홍 꽃을 피우며,

바위틈이나 강가에서 볼 수 있는 봄철 야생화입니다.

🌷

​

​

천내강 수달래는 마달피가든 초입에서

보이기 시작하여 마달피수련원까지

강변을 따라 서식합니다.

마달피가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강변을 따라가니 산기슭으로

수달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

강변을 따라 연분홍색 꽃길을 이루며

천내강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바위틈에 뿌리내린 수달래가

길가로 고개를 내밀 듯 피어 있고,

그 옆으로는 맑은 천내강이 유유히 흐릅니다.

바람결에 살랑이는 수달래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봄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기분이 듭니다.

​

​

다만, 최근에는 이상 기온의 여파와

몇 해 전 용담댐 방류로 인한 홍수 피해로

천내강 수달래 개체 수가 감소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

한때 강변과 바위 곳곳을 수놓던 수달래는

이제 듬성듬성 모습을 드러냅니다.

​

​

천내강 중간에 있는 바위에 다다르니

바위에 힘겹게 매달려 있는 수달래가 반겨줍니다.

예전에는 바위에 수달래 개체 수가 많았는데,

지난 홍수로 많은 개체 수가 유실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

그래도 이렇게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피어난 꽃들이 있어,

봄을 기다리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반가운 풍경입니다.

​

​

천내강은 수달래 외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는데, 수달래가 매달려 있는 바위 한편으로

앙증맞은 돌단풍이 눈에 들어옵니다.

🌼

​

​

돌단풍도 4월에서 5월 사이에

작고 하얀 꽃을 피웁니다.

바위틈이나 계곡 옆처럼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며,

천내강처럼 물가가 가까운 환경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물 비침을 등지고 피어난 돌단풍은

천내강의 맑고 조용한 풍경과 어우러져

자연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

​

언제 새겨진 한자인지는 모르지만,

바위에 ‘암궐’이라고 새겨진 글자가 보입니다.

​

‘쏘가리 바위’라는 뜻인데,

바위 밑에 쏘가리가 많아 지어진 이름인 듯합니다.

바위틈의 수달래와 ‘암궐’이라는 글자가

묘하게 어울립니다.

🪨🌷

​

​

금산 제원면 천내리에 위치한 천내강은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하천입니다.

​

특히 봄철에는 수달래와 야생화가,

초여름에는 반딧불이가 아름답게 노니는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

푸르른 풀밭과 산능성, 그리고 초록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천내강의 끝없는 초록이 자연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천내강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

📍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로 272 마달피가든,

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로 343

(마달피 가든에서 금산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길)

천내강은 계절마다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맑은 하천과 야생화,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수달래와 돌단풍은 우리에게 소박하면서도

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줍니다.

​

이번 봄철에 방문하셔서

천내강의 아름다움 속에서

강인한 생명력으로 버텨낸

수달래와 돌단풍의 자태를 감상해보세요!

🌷🩷

​

​

Welcome to Geumsan!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