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달라지는 예산안, 한눈에 보기 ① 취약계층, 청년, 출산·육아, 한부모가정 등

오산시민 여러분, 2025년 첫날 즐겁게 보내셨나요? 😊 본격적으로 을사년을 시작하는 오늘. 여러분과 제일 처음 알아볼 내용은 바로 2025년 예산안입니다.

새해가 되면 ‘올해는 우리의 무엇이 달라질까?’ 궁금해지는데요. 이를 가장 잘 알아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예산안을 살펴보는 일이죠. 지난해 8월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5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는 ▲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약자 복지, ▲ 경제활력 확산, ▲ 미래 준비하는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글로벌 중추 외교 등 4대 목표에 집중적인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취약계층 / 청년 / 출산·육아 / 한부모·취약아동을 위한 2025년 예산안을 살펴보아요!

취약계층 지원 예산안

2025년인 올해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4대 급여 기준이 인상됩니다. ‘생계급여’는 연 2200만 원 → 2341만 원으로, ‘의료급여’는 연 7만 원 → 14만 원으로, ‘주거급여’는 연 632만 원 → 654만 원으로, ‘교육급여’는 고등 자녀 1인 기준 연 73만 원 → 77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이 밖에도 기초생활수급가구를 위한 ‘농식품 바우처’, ‘에너지 바우처’, ‘통합문화 이용권’, ‘스포츠 강좌 이용권 바우처’ 지원 금액도 인상되고요. 자립을 원하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자활 성공금’ 및 ‘희망저축계좌’ 수령금도 지난해 보다 확대됩니다.

청년 지원 예산안

청년들을 위한 민생지원 예산안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을 14만 명 → 20만 명으로 늘리고, ‘주거안정 장학금’을 신설해 4.2만 명에게 연 240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청년미래플러스’, ‘청년도약계좌’, ‘청년주택드림대출’, ‘청년 월세 한시 지원’도 눈여겨보시면 좋고요. 이 밖에도 청년 연구자를 위한 장학금·연구장려금 지원, 사회 초년생의 경력 개발, 자산 형성, 주거안정을 도울 다양한 예산안도 마련되었습니다.

출산 · 육아 가구 지원 예산안

출산 및 육아 가구에는 어떤 예산안이 마련되었을까요? 먼저 육아 부부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육아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는 ‘부모 맞돌봄 지원’과 ‘근로환경 유연화’ 예산이 마련되었습니다. 신혼부부와 출산가구가 더 넓은 주거공간에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든든전세’ 3만 호 보급, ‘신생아특례’ 소득요건 우대금리가 상향됩니다.

단기 육아휴직 신설 등 맞벌이 가구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가 확대되고,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생들의 ‘늘봄학교’도 확대됩니다. 초1·2학년 생들은 방과 후 최장 20시까지 늘봄학교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어요.

이 밖에도 다자녀 가구를 위한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K-패스’ 할인율 상향, 늦은 밤에도 이용할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및 ‘공공 야간·심야약국’도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부모 · 취약아동 지원 예산안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 부모 가정에 국가가 양육비를 선지급하는 ‘양육비 선 지급금’ 제도도 생겼습니다. 양육비 선지급 금은 중위소득 150% 이하 한부모 가구라면 연 240만 원 한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부모 가족에게 지급되는 아동 양육비도 연 252만 원 → 연 276만 원이 지급됩니다.

위기 임산부가 출산한 아동을 국가가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월 100만 원의 ‘긴급 위탁 보호비’도 신규로 도입되고요.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지원수당’도 연 6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