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신탄진역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가는 '공항버스 개통식 현장'
신탄진역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가는 '공항버스 개통식 현장'
2025년 5월 15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 앞 광장에서 신탄진–인천공항 직행버스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주민 숙원사업으로 꼽혀 온 이 노선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추진되어 왔으며, 올해 봄 드디어 현실이 되었습니다.
신탄진에서 인천공항까지 하루 4회 왕복 운행, 북부권 주민의 공항 접근성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행사 당일 아침까지도 비가 내리고 흐린 하늘 탓에 행사 진행이 무리 없이 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습니다.
개통식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울리자마자 거짓말처럼 빗줄기가 멈추고 잔잔한 공기가 감돌았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린 주민들과 준비한 관계자들 모두가 안도했답니다.
이번 개통식에는 반가운 손님도 있었습니다. 바로 대덕구의 마스코트 ‘더기’와 ‘덕구’입니다. 공식 행사 특유의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습니다.
지역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은 만큼, 주민과 행정 사이를 잇는 상징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에 사회자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진행된 내빈 소개를 통해 각 기관 및 지역 대표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후 무대 위로 주요 내빈들이 함께 올라 개통을 기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모두 손 모아 버튼을 누르니 행사장 전체가 박수로 환해졌고, 기다려온 그 순간이 현실이 되었음을 실감하는 표정들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개통식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는 바로 공항버스 1호차 시승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직접 탑승하여 내부를 둘러보고, 승차 감과 운행 시스템까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앱 예약 방식이 생각보다 간편하다”, “내부 좌석이 편안하다”는 현장 반응도 나와 실제 운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렇게 행사 전 과정을 마친 후에도, 많은 주민들이 버스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더기·덕구와 기념 촬영을 하며 이날의 순간을 오래 남기고 싶어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이번에 신설된 공항버스는 신탄진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까지 직행으로 연결되는 노선입니다. 운행은 금남고속과 중부고속이 공동으로 맡아, 하루 총 4회 왕복 운행되며 신탄진을 포함한 대전 북부권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버스는 신탄진역 맞은편, 대전보훈병원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며 운행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회차: 오전 3시 20분
2회차: 오전 10시 00분
3회차: 오후 2시 00분
4회차: 오후 4시 30분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발급된 QR코드를 승차 시 단말기에 스캔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수기 발권 방식보다 훨씬 간편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앱 안에서 좌석 확인부터 결제, 발권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점이 장점입니다.
공항 도착지는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모두 정차하므로 국제선과 국내선을 이용하는 탑승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요금과 도착 시간은 운수업체 및 앱 내 안내를 통해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편리해진 공항버스를 통해 더 가까워진 세계, 더 넓어진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대덕구가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만드는 교통복지 도시’를 향해 계속 나아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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