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손길이 느껴지는 가정식 수제 돈가스 언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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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돈가스가 생각나는 날

조용히 앉아

두툼하고 맛있는 돈가스가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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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에 숨어있는 돈가스 맛집,

언덕집으로 가보았습니다

주말에는 재고 소진이 빠른 편이라

오후에는 거의 영업을

안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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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언덕 위에 있는 집이라서

차 끌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가게로 운영하는 돈가스집은 처음이라

시골에 계신 엄마 집에 놀러 온 듯한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메뉴는 수제돈가스와 샐러드,

그리고 함박스테이크, 우동까지

총 4가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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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맛집인 만큼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돈가스를 주문했는데

나중에 사장님과 대화하며 알게 된 사실인데

샐러드에 들어가는 수제 리코타치즈와

직접 다져서 만드신다는 함박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테이블은 3개 있었는데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단체로 오시면

다른 방까지 해서 총 20명

예약이 가능하다고 알려주셨어요

수프도 직접 재료 넣고 만드신다던데

독특한 향과 지금껏 먹어보지 못했던

수프의 맛에 놀랐습니다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수제 수프였어요

반찬은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깍두기 김치와 돈가스 소스였는데

전부 다 직접 만드신 음식이라는 사실에

놀라서 여쭤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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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개 분량의 고기만

직접 받아오시고 그날 다 판매하셔서

고기도 신선하고 맛있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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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정된 수량만

그날 만들어서 판매하시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벽에 고양이 사진이 많아 여쭤보니

키우는 고양이들 사진을 찍어서

인테리어 해놓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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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정말 사랑하시는

사장님의 마음이 담겨있었어요

직접 적으신 듯한 원산지 표기명에도

재료가 전부 국산이었고,

김치도 직접 담그신다는

귀여운 글씨체가 눈에 들어왔어요

마음 편하게

엄마의 손길이 느껴지는 맛있는

돈가스가 먹고 싶은 날,

수제 돈가스 맛집! 언덕집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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