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이민숙입니다.

화성의 바다는 궁평항에서 위로는 백미항과 전곡항으로 이어지는데요.

이 곳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가볍게 찾을 수 있는 해수욕장어촌체험마을 등이 포진해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잘 알려지지 않은 바다가 하나 더 있으니 고온항입니다.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연안에 위치한 작은 항구 고온항은,

2020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되면서 평화의 꽃을 피우는 바지락마을을 주제로 정비 사업이 추진되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화성시 대표 관광지인 궁평항과도 화성방조제로 이어져있어

이 화성방조제를 따라가다보면 두 곳의 멋진 서해바다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고온항

고온항은 어촌뉴딜사업 추진으로 쉼터와 어울마당등이 새롭게 들어섰고 쿠니 평화마당도 조성되어있습니다.

바닷가 수변을 따라 데크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 탁 트인 바다를 즐기기 좋습니다.

물이 빠지며 드러난 갯벌에는 작은 게들이 바글바글하고 갯벌 끝까지 달려간 경운기가 해안선 끝선으로 정차하였습니다.

바지락 등 갯벌 작업을 하는 듯하네요.

고온항에서 화성방조제를 즐기는 화성여행을 시작합니다.

화성방조제는 2002년 완공되면서 서신면 궁평리와 우정읍 매향리를 연결하였습니다.

기존 자동차로 1시간 이상 걸리던 거리였는데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10분 정도로 단축되었습니다.

방조제 길이는 9.8KM, 좌우로 매향리 바다와 화성호가 있습니다.

화성방조제는 걷기 여행과 드라이브를 동시에 즐길 수가 있습니다.

걷기를 할 때면 고온항에서 궁평항 방향을, 드라이브의 경우 반대편인 궁평항에서 고온항 방향을 추천합니다.

화성호를 곁에 두고 걷는 길은 울창한 가로수길 따라 화성호를 만나고 드라이브의 경우 탁 트인 매향리 바다가 펼쳐집니다.

화성방조제 시작점에 화성호 횡단 플로깅과 10KM 궁평항 안내판이 보입니다.

그 반대편의 바다 풍경입니다.

나무가 없어 작열하는 태양을 그대로 받게 되네요.

화성방조제는 10KM를 계속 달리거나 걸어야 하는데 3KM 지점으로 매향항이 있고 궁평항 초입의 방파제가 나타나며 끝이 납니다.

매향항이 유일한 쉼터였습니다.

매향항은 매향리의 작은 포구로 아름다운 서해를 즐기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미군의 폭격으로 작아진 농섬이 건너다보이고 어선 몇 척이 정박하였네요.

하지만 외부인 출입 금지여서 방파제까지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매향항은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듯 했는데요.

몇몇 사람들이 초입 울타리를 따라 항구를 즐깁니다.

소박한 쉼터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화성시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이라는 안내 조형물도 있네요.

화성방조제의 준공으로 농지 4,482ha와 담수호 1,730ha가 생겨났는데

화성습지는 화성호 일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서 생물 다양성이 높고 풍부한 먹이 자원으로 철새 도래지가 되었습니다.

서해랑길 87코스 이정표가 보입니다.

우정읍 이화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되어 서신면 궁평리 낙조길이 종점으로 총18.1KM입니다.

그중 10KM가 화성방조제를 관통하네요.

난이도는 하, 6시간 코스입니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지라 다소 힘들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가로수가 울창해서는 그늘이 계속됩니다.

화성방조제 구간은 걷기에 무난하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중간중간 그늘 없는 구간도 이어지는 만큼 서해랑길 완주는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을 추천합니다

걷고 멈추기를 반복하며 즐긴 화성호는 다양한 풍경입니다.

초입으로는 수생식물이 울창하였고, 앞으로 나아갈수록, 갯골과 갯벌이 드러납니다.

이어 넓은 호수가 계속되며 옆으로 거대한 태양광 패널도 보였습니다.

자동차로 10분 만에 달리는 구간은 걷기 여행으로는 약 3시간 거리였습니다.

10KM 길었던 화성방조제는 준공 기념탑이 있는 작은 소공원으로 마무리됩니다.

2008년 설치된 준공탑에는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미래 희망터로 안내됩니다.

방조제 북쪽 구간으로 약 100M 배수갑문이 있고 궁평항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소공원에는 해당화가 피었고 키 큰 소나무와 키 작은 나무들이 어우러졌네요.

궁평항

고온항에서 출발하여 10km 화성방조제를 지는 동안 너무도 한적하고 고요했던 풍경은 궁평항에 도착하며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사람들도 많아지고 2개의 방파제가 만나는 해안선 안쪽으로 수십 척의 어선이 정박하여 멋진 풍광입니다.

궁평항 전망대 카페, 수산물 직판장, 궁평항 먹거리 행복장터, 궁평의 하루 등 먹거리 또한 다양하고 풍족하네요.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이어온 풍경여행이 미식여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중 2층 전망대 카페는 궁평항이 멋진 풍광을 즐기는 풍경 맛집이었습니다.

고온항에서 시작된 화성의 바다여행은 궁평항 낙조길로 마무리됩니다.

서해랑길 87코스의 종점이기도 하였습니다.

고온항에서 궁평항을 연결하는 화성방조제는 여름에는 드라이브 코스로 가을에는 걷기 여정으로 겨울이면 철새를 만나는 생태탐방코스입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바다와 화성호를 즐기게 되네요.

고온항과 궁평항의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하면 여행이 더욱 행복해집니다.

날씨가 더운 이번 여름은 드라이브로, 선선해지는 가을은 걷기 여행을 통해 화성의 바다를 즐겨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고온항

🎈 궁평항

화성시 시민홍보단

이 민 숙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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