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온 가족이 함께한 특별한 하루 울주군가족센터 남부럽데이(유아기편) 체험 후기
안녕하세요? 울주군리포터즈이자 세 아이의 엄마 송선미입니다.
오늘은 2025년 5월 17일(토), 남부권 울주군가족센터에서 진행한 남부럽데이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5월 10일에는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5월 17일엔 유아기 자녀(5~7세)를 둔 가족 10팀이 참여한 원데이 체험 프로그램, ‘남부럽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함께 참여하며, 소통하고 배우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프로그램 일정
시간 |
내용 |
대상 |
10:00~11:00 |
가족 성교육 (재잘재잘 수다쟁이: 그루밍 예방교육) |
가족 모두 |
11:00~12:00 |
연극 관람 (인형극 '늑대를 조심해') |
가족 모두 |
12:00~13:00 |
부모교육 (PAT 양육태도 검사 결과 해석 강의) |
엄마 |
12:00~13:00 |
체험활동 (텃밭 보틀 케이크 만들기) |
아빠+자녀 |
🌼 가족 성교육 – “일상 속 상황을 재잘재잘 말해요!”
‘재잘재잘 수다쟁이’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성 관련 상황들을 인형극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성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인형극에 등장하는 다양한 상황을 보며 어떤 반응을 해야 하는지, 누구에게 말을 해야 하는지를 배웠고요.
중간중간 부모와 함께하는 미션 놀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부모도 공감하며 호응할 수 있었던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럴 땐 엄마에게 꼭 말해야 해요!”라는 아이의 말에 올바른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 연극 관람 – “늑대를 조심해!”
다음으로 관람한 연극 '늑대를 조심해'는 익숙한 빨간 모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재구성된 작품이었어요.
인형극과 실제 배우가 번갈아 등장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유지시키는 연출이 돋보였고, 무대와 관객의 실시간 소통으로 “내 주소는 말하면 안 돼요!”라는 식의 자발적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관람 후 아이들은 “개인정보는 함부로 말하면 안 돼!”라며 자연스럽게 배운 내용을 복습하더라고요.
놀면서 배우는 교육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 엄마의 시간, 아빠와 아이의 특별한 케이크 만들기
12시부터는 엄마는 PAT 양육태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부모교육에, 아빠와 아이는 텃밭 보틀 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어요.
PAT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양육태도를 점검하고, 점수에 연연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정선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양육방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코칭을 해주셨습니다.
엄마가 교육을 듣는 동안 아빠와 아이 두 명만 함께 보내는 시간은 저희 가족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아빠에게도 자녀와 단독으로 시간을 보낼 기회를 준 점이 가족 전체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도 아빠와의 시간이 어색하지 않고, 함께 텃밭의 채소를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고, 텃밭의 이름도 정해 보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좋았답니다.
💬 참여 소감
남부럽데이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제자리에서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장이었습니다.
일상 속 성교육을 자연스럽게 전달한 인형극
개인정보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흥미진진한 연극
부부가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고,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체험 시간
이 모든 것이 하루 안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의 기획력이 정말 돋보였어요.
✅ 마무리하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시간은 많이 모이고, 멀리 가야만 가능한 게 아니었습니다.
오늘 이 하루가 우리 가족에겐 오랜만에 진심으로 '가까워진 시간'이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하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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