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는 '남대천 휴식공간' 아기자기 겨울 준비완료했어요~

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이상현입니다. :)

어느새 남대천 생태휴식공간이 준공된 지 벌써 일 년이 다 되어 갑니다. 구봉공원과 함께 의성군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습니다.

예전의 모습을 기억하신다면 이곳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실감이 나실 것 같습니다. 이제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울 만큼 아름다운 조경과 휴식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초목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현재 남대천 생태휴식공간의 나무들은 겨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아직 어린 나무들이 대부분이라 매서운 추위를 견디기 어려웠을 텐데 사진에 보는 것처럼 나무에 보온재를 한 모습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 접어든 남대천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바람은 다소 차갑지만 정신이 맑아지고 특유의 감성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행운의 쉼터는 조금 더 탁 트인 정경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쉼터와 맨발 황토길, 마사토 산책로, 세족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맨발걷기 길이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황토와 마사토로 되어 있는데 걷기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없고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신발장이 있어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동절기라 세족장 이용은 불가합니다. 물티슈를 챙겨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크릭가든이라고 하는 공간입니다. 팜파스와 억새 등 실재의 식물과 디자인이 뛰어난 조형물을 설치하여 만든 실외정원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태화강국가정원 등 요즘에는 지자체에서 앞을 다투며 지방 정원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니정원의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봉공원과 가까이에 있지만 남대천 생태휴식공간은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춥지만 집에만 계속 웅크리고만 있을 수 없으니 쾌적하고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남대천 생태휴식공간을 찾으셔서 건강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