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를 뽑으라면 저는 병산서원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애 류성룡, 최고의 건축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많은 이야기와 가치를 품고 있고

실제로 방문해 보면 분위기도 정말 그윽합니다.

이건 정말 직접 오셔야 느낄 수 있습니다.

서원의 마루에 앉으면

눈앞에 병산십경이라 불리는 산의 능선

펼쳐지고 아래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풍경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주는듯한 정취가 참 매력적입니다.

만약 저에게 물어본다면 안동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라고 소개할 것 같습니다.

마을 입구까지만 차로 올 수 있습니다.

사진의 건물은 관광안내소이며

무료 동행 해설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0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시작을 하며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무료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회마을에서 병산서원까지는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입니다.

예전에는 길이 조금 험했는데

정비가 되어서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제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약 5분에서 10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데M

요즘 햇살이 너무 뜨거우니 모자나 양산을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명품 둘레길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내용이 참 좋습니다.

삶의 이치와 비움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데

병산서원에 깨우쳐야 할 내용이라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좌측으로 산이 병풍처럼 있고

낙동강 물이 흐르고 있는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라 소개가 되는 곳입니다.

가는 길에 있는 점빵에는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고

공방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뭔가 안동스러운 느낌이 들고

호기심이 생기는 것 같아 지루하지 않습니다.

병산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9개 서원 중 하나입니다.

조선시대의 건축양식, 성리학과 선비문화,

풍수지리학도 담고 있어서

많은 스토리텔링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역사적인 내용에 관심 있다면

문화해설사님과 동행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잠시 머물다 가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 같은데요.

몇 가지 보고 가야 할 포인트를 공유하자면

첫 번째는 광영지라는 작은 연못입니다.

한국 전통 연못으로 동아시아의 우주관과

세계관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만대루입니다.

휴식 공간이었다고 하며

병산서원 주변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존과 안전 문제로

현재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강학공간인 입교당입니다.

이곳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

마루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는듯한

평안함이 찾아오는 것 같아

저도 참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뒤로 돌아가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배롱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수령이 38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8월 전후로 붉게 물든 꽃을 피우는데

그 자태가 상당히 신비롭습니다.

간단히 병산서원의 볼거리를 소개해 드렸지만

그저 일부에 해당하는 내용들입니다.

날 잡으셔서 한번 제대로 방문해 보시고

즐겨보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병산서원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054-858-5929

관람료 무료


본 내용은 이상현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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