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에 휴식이 필요할 때,

지친 마음 잠시 내려놓기 좋은

진주 사찰 3곳을 소개합니다.

요즘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조용하게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언택트 힐링 명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진주에도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사찰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찰만의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주가볼만한곳

진주사찰 3곳을 소개드립니다.

고요한 자연 속의 영적 안식처, 진주 연화사

📍 경남 진주시 향교로42번길 13(옥봉동 449-1)

1923년 세워진 연화사

진주시 옥봉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화사는 경남 고성군 연화산에 있는

옥천사의 포교당이었으나

옥천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연화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습니다.

현재는 제12교구 본사 합천

해인사의 포교당입니다.

보살들의 수행정진 도량으로 유명한 이곳

초창기부터 여러 큰스님이 주석하며,

수행 가품으로 항상 30명 정도의 보살들이

정진을 계속하고 있는데

그 정진의 정도가 하도 깊어

스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합니다.

연화사에는 부도가 두 기 세워져 있습니다.

부도는 일반적으로

부처나 고승의 사리를 안치한 탑을 말하는데,

반듯한 네모난 석재를 크기 순으로

차곡차곡 쌓아올린 모습입니다.

이곳의 부도는 스님이 아닌 보살의 부도로,

연화사에서 오랜 시간 수행하고 입적한

보살들의 정진의 결과물입니다.

공부의 깊이가 상당했을 뿐 아니라

불자들의 귀감이 되어 이곳에 모셨습니다.

사찰 상단에는 대웅전과 범종각, 요사채, 선방 등

종교 건물을 일자로 배치하고

하단에는 종무소, 유치원과 놀이터 등

부대시설을 배치하였습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평면 구조에

팔작지붕을 얹은 목조와가 형식이며

화려한 단청이 시문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석가여래삼존상이 모셔져 있는데요.

석가여래삼존상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양쪽에 두 보살상이 함께한 삼존상으로,

그 중 가운데에 위치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고성 운흥사에 있었는데

이 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불상의 몸 속에서는

10여 종의 다라니가 발견되었지만,

불상 제작 시기나 만든 사람 등에 대한

정확한 제작 연대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몸에 비해 머리가 크고,

옷 모양, 주름 처리 방식 등에서

조선 후기 불상의 양식이 나타나고 있어

1800년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진주가볼만한곳

진주 연화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영적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깊은 가르침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고요한 자연에 귀 기울이며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진주 8경 중 하나! 비봉산의 단풍으로 유명한 진주 의곡사

📍 경남 진주시 상봉동 415-1

의곡사진주시 비봉산에 자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말사이며,

신라시대인 665년(문무왕 5)에

혜통조사가 창건하였습니다.

의곡사는 처음에는 근정사라 불렸습니다.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곳에서 승병들을 양성하여

왜적에 맞서 싸웠으며,

진주성이 함락되자 의승병과 관민들이 이 절로 피신하여,

끝까지 왜병과 맞서 싸웠습니다.

그 후 의로운 골짜기에 있는 사찰이라는 의미에서

사찰의 이름을 의곡사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산과 나무로 둘러싸인 고요한 입구를 지나면,

의곡사는 대웅전, 천불전, 회광당, 대흥루 등

전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흥루 계단 사이로 보이는 대웅전입니다.

현판이 두 용두 사이에

걸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대웅전은 1970년에 중건된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

팔작지붕 건축물입니다.

대웅전 앞 중앙에 자리한 삼층 석탑

지대석을 3단으로 층지게 쌓고,

그 위에 2층 기단과 3층의 탑신,

그리고 상륜부를 얹은 형태입니다.

부연과 서까래가 결합된 겹처마 구조 위로

화려한 단청이 사찰의 품격을 더해줍니다.

불단에는 아미타여래를 주불로 하여

왼쪽편에는 관음보살,

오른쪽편에는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습니다.

벽면에는 후불탱, 지장탱, 칠성탱, 신중탱,

독성탱의 불화가 걸려 있습니다.

대웅전 좌측에 위치한 천불전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

주심포 익공 양식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1970년대에 지어졌습니다.

불교에서는 부처가 단 한 존재가 아닌,

과거에도 수많은 부처가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며,

앞으로도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상을 표현한 전각이

바로 천불전이며,

전각 안에는 천불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법당 내부에는 대웅전과 동일한 형태의

석가모니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그 뒤편으로는 천불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삼존불은 가운데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하는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진주의곡사는

진주8경 중 하나인

비봉산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와 고즈넉한 정취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의곡사 특유의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껴보셨다면,

곧바로 이어지는 비봉산의 산책로를 따라

푸른 숲과 시원한 바람,

정상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진주 도심의 탁 트인 전경까지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진주성 안에 자리한 유서 깊은 사찰, 진주 호국사

📍 경남 진주시 남성동 214-5

따뜻한 날씨에 찾기 좋은 진주호국사

진주성 안에 위치한

경상남도 전통 사찰 70호로,

고려시대 '내성사'란 이름으로 창건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호국사는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승병을 양성하는 목적으로 창건되었으며,

이후 임진왜란 당시에는 승군의 근거지가 되었습니다.

제2차 진주성 전투 때에는

승병들과 함께 성의 운명을 함께한 사찰로 전해지며,

그 정신을 기려 조선 숙종 대에

호국사라는 이름으로 재건되었습니다.

진주 호국사의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의 말사,

진주 호국사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웅전 내부는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삼세불상인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대웅전을 기준으로 우측에 자리한

진주 호국사 명부전

사람이 세상을 떠난 후 가는 세계,

저승세계인 유명계를 상징하는 전각으로

불교 사찰에서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공간입니다.

대웅전 왼쪽에는 종각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뒤편에는 지장보살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현재의 호국사는 진주성을 정비하면서

일주문 자리가 발견되어 새롭게 건립한 것입니다.

호국사 인근에는

진주음악분수대, 진주성 의암,

진주대첩 역사공원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가까이 있습니다.

호국사의 고요한 아름다움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시고,

진주시의 다채로운 관광지들을 통해

특별한 추억도 함께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북적이지 않아 더 좋은

언택트 힐링 명소!

지친 일상 속 힐링이 필요할 때,

고요한 쉼표가 되어주는 진주의 사찰에서

잠시 멈추어 쉬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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