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여름방학 아이와 가볼 만한 생태 체험지 추천!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그 고민을
잠시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바로 환경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생태 체험지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생태 체험지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 ‘도월습지’인데요
철새, 짱뚱어, 칠게, 재첩 등이 서식하는
‘도월습지’는 도월배수펌프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보랏빛 버들마편초와 해바라기가
만발한 서천 꽃밭을 지나 도월교를
넘으니 서천과 동천이 만나는 지점에
도월 습지 전망대가 있습니다
지금 하천 정비 공사가 한창인
이곳 도월 습지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대규모 갈대군락과 염습지가
넓게 분포하고 있는 등 생태적·경관적으로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도월교를 건너면
장승이 반겨주는 도청마을이 나오는데요
백운산에서 발원한 동천과 서천의 물이
남해로 흘러드는 합류 지점에 위치한
도청마을은 “물이 맑다”라는 의미의
‘도청(道淸)’이라고 해요
동천과 서천이 합류하는 이곳은
이들 하천이 운반하는 풍부한 토사가
퇴적하여 넓은 습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도청마을에 들어오니 오래되고 칙칙했던
담벼락이 밝고 생기 있는 공간으로 변화!
여기가 ‘도월전망대’에요
이곳은 서천과 인덕천이 만나는
생태 군락지로 자연경관이 우수하여
보다 나은 경관을 관찰하고
사진촬영을 위해 조성했다고 해요.
‘도월전망대’는 갯벌과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인데요
세풍대교를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진
갯벌엔 다양한 종류의 조류가 보입니다
도월리 갈대밭 풍경이에요
갈대는 수많은 생명체의 은신처이고
육상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정화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진흙을 뒤집어쓴 이 생명체는
환경부 멸종위기종 II급으로 지정된
흰발농게인데요. 수컷의 큰 집게발이
흰색이라서 '흰발농게'라고 부릅니다
이곳에서 가능한 생태체험으로는
칠게잡이 체험, 짱뚱어잡이 체험,
갯고 잡이 체험, 재첩잡이
체험이 가능한 곳이에요
이곳은 철새들의 서식지이자
번식지이며 휴식지인데요
이렇게 많은 수의 철새가
이곳에 모이는 이유는
철새들이 음식을 얻고, 쉴 수 있는
안전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재첩 하면 섬진강을 떠올리는데요
이곳 도월 습지에도 재첩이 잡힙니다
이곳에서는 섬진강과는 달리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호미와 손으로만
채취한다고 해요
여기서 잡은 재첩의 빛깔과
크기는 비교 불가인데요
간조에 맞춰 오시면 재첩잡이
체험도 가능하며 조개 잡는
재미에 흠뻑 빠지게 된답니다
간조로 물이 빠지면서 물 위를
뛰어다니는 짱뚱어의 모습이 보입니다
망둥이의 한 종인 짱뚱어는
걸어 다니는 물고기로,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물과 갯벌 위를 뛰어다닙니다
갯벌 위에 난 수많은
생명의 구멍은 칠게 집이에요
칠게는 갯벌 바닥에 직경 1㎝
정도의 구멍을 파고 사는데요
갯벌에 산소 유통을 원활하게 하며,
유기 쇄설물을 섭식하여 갯벌생태계의
오염을 방지하는 중요한 생물이라고 해요
인기척을 느낀 조그마한 칠게들이
일제히 구멍으로 숨습니다
하지만 구멍을 자세히 살펴보면
칠게들이 깊지 않게 숨어 있어
집게로 잡을 수 있을 정도예요
돌 위에 붙어있는 이 생명체는
자세히 보면 엄청난 수의 고동이에요
아이와 물고기잡이나 고동 줍기
체험을 한다면 너무 좋아할 거예요
도월 습지에서 체험한 생태체험!
잠자리채로 짱뚱어 잡기, 고동 줍기,
갯벌 놀이 등은 아이들의 체험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직접
잡아보는 재첩잡이 재미에
어른들도 흠뻑 빠질 것입니다.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 도월 습지!
이곳엔 다양한 체험 거리가
있으니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생태체험 오시면 아주 유익한
자연 체험의 기회가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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