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예술 즐기기, 고양 사진연구회 회원전 도시의 삶과 환경

생활 속에 스며든 예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어디론가 특별히 향하지 않아도 되고 늘 스쳐가던 곳에서의 행복한 만남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에 한줄기 빛이 되기도 하고 여유를 찾아주기도 하네요. 공공청사 갤러리, 거리의 조각 작품 등이 대표적이네요. 11월 그러한 생활 속 예술공간 중 하나인 세이브존 아트 갤러리에서 전시를 만나 소개합니다.

이곳은 전철 3호선 화정역 광장입니다. 고양시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한 곳으로 광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청소년을 위한 공공 쉼터도 있습니다. 11월 높은 빌딩 숲 사이로 대형 국화 화분이 설치되었고 가을 단풍도 드문드문 이어집니다. 넓은 광장은 바쁘게 걷는 사람들과 잠시 벤치에 앉아 쉼을 즐기는 사람들이 교차합니다.

세이브존 아트 갤러리는 각자의 일상 속에서 일터로 향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곳 화정역 2번 출구에 위치하였습니다. 그곳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개최되곤 하는데요 11월에는 고양 사진연구회 회원전이 찾아왔네요. 사진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재미를 사진과 함께 나누는 사진 클럽입니다. 정기적인 출사와 전시를 이어오네요.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사진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제19회 고양 사진연구회 회원전

주제전 도시 1 - 도시의 삶과 환경

전시 일정: 2024년 11월 9일 ~ 11월 21일

이번 전시는 그동안 고양시 관내에서 회원전을 이어온 고양 사진연구회의 19번째 전시였습니다. 도시 1, 도시의 삶과 환경을 주제로 약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국내외의 다양한 도시 전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바삐 오가는 사람들 사이로 몇몇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는 전시를 즐깁니다.

누구에게는 도시는 마천루와 같은 빌딩, 아파트 숲, 지하철과 같은

물리적 공간일 수 있고 누구에게는 경제와 정치의 중심지와 같은

기능적 공간이며 누구에게는 세련된 문화의 중심지라고 말할 수 있다.

- 고양 사진연구회 회원들은 도시와 삶을 렌즈에 담아 현대인의 자화상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습니다.

사진은 국내외의 도시 풍경을 담았습니다. 친근한 모습과 이국적 풍경 사이입니다. 각각의 사진마다 제목과 작품 배경 등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관람을 돕습니다.

캐나다의 최대 도시 토론토의 타임스퀘어와 cn 타워의 야경, 세계 최대의 도시 영국 런던의 리젠트 스트리트와 거리의 도시 사람들, 뉴욕 맨하탄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역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광장, 센트럴 파크 잔디광장, 우리나라 동대문 DDP도 있습니다.

외로운 도시, 세상은 바쁘다, 도시연가, 세계불꽃축제, 고도가 높은 도시, 도시의 삶과 환경, 도시 사람들 등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풍경도 사람들의 일상도 모두가 제각각입니다. 21세기 문명의 중심지 화려한 도시가 있는가 하면 그 이면 속 평범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모습, 화려한 축제 등 희로애락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천천히 느린 발걸음으로 한 작품 한 작품 감상하다 보니 무척이나 공감이 되었습니다. 고양 사진연구회 회원전 도시의 삶과 환경은 11월 21일까지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가 활발하여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항상 번잡하고 바쁜 삶, 한 나라와 각 도시를 대표하기도 하는 도시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만납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작품은 생활 속 예술공간 세이브존 아트 갤러리에서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