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아이랑 가볼 만한 곳 키즈 놀이터 울산대공원 뜀동산, 교통공원 등

이제 슬슬 날씨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3월 중순부터는 야외 나들이를 가는 분들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

매 주말 어디로 놀러 가야 할지 고민인 울산 가족들에게 #울산대공원 내 #키즈놀이터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잔~뜩 모여 있다는 점, 다들 아실는지요?!

​

장미원이 있는 울산대공원 남문 방향에는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기 좋은 시설이 상당히 많습니다.

​

생태여행관, 키즈테마파크, 지관서가 등 실내 놀 거리도 있습니다만,

어린이 놀이터, 뜀동산, 그물 놀이터, 교통안전공원 등 실외 놀이시설도 4곳 이상 있습니다.

​

남문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기에도 편하고, 여러 가지 시설을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으니 아이들도 질릴 틈 없습니다.

​

울산대공원 남문을 통과하면 '뜀동산' 방향을 알려주는 지시표가 보입니다.

화살표를 보며 조금만 걸으면 놀이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아직까지는 날씨가 많이 추웠던지라 울산대공원도 비교적 한가한 편이었는데요. (그 와중에도 실내 시설은 핫했습니다.)

​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야외 놀이터인 #고래놀이터 또는 #환경테마놀이시설 입니다.

​

입구에서부터 고래 조형물이 아이들을 반기는 곳으로, 규모가 큰 일반 놀이터 같습니다.

​

콘크리트 구조물에 모자이크 타일을 부착하여 만든 고래 형상의 놀이 기구는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기다란 미끄럼틀도 재미있을 텐데, 어린이들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도록 작게 모래사장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

그 옆에는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파고라와 벤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후덥지근한 여름날에는 더위를 피해 이 그늘 아래에서 쉬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

자판기까지 있어서 시원한 음료 한 잔 마시면 힐링 될 것 같습니다.

​

좀 더 안쪽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폐고무로 마감된 바닥과 여러 놀이 기구가 있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이 놀이터는 소리의 원리에 대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

90년대에 어린이들이 많이 가지고 놀았던 실 전화기의 원리라던가, 소리가 퍼져나가는 원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신기한 '소리' 관련 놀이 기구가 많이 있습니다.

​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소리 놀이를 하는 모습을 간간이 볼 수 있었는데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아이들이 야외학습으로 나와 함께 체험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 외에도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끄럼틀과 어린이용 클라이밍 체험장 등이 있습니다.

체력이 넘치는 어린이들이 힘껏 뛰놀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초입에서 봤던 놀이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초등학생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뜀동산 있습니다.

이곳은 안전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만 개방하고, CCTV를 통해 무리한 장난을 하는 아이가 없는지 직원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

트램펄린처럼 팽팽하면서도 물렁한 언덕 모양 놀이 기구 위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데요.

워낙 규모도 크고, 동네엔 흔치 않은 놀이 기구라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

다만 아이들끼리 부딪히거나 굴러떨어질 수 있으니 과도한 장난이나 무리한 뜀뛰기 등은 금지됩니다.

​

5세 이하 어린이만 사용 가능한 작음 뜀동산도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놀이시설이 잘 만들어져 있으니, 자녀가 있는 모든 부모님들이 이곳을 애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

뜀동산 옆에는 #무지개그물 놀이터가 인접해 있습니다.

뜀동산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에만 개방하며, 추락 등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요원이 상시 관리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

어른들도 놀이터 안으로 진입할 수는 있지만, 그물 놀이터 위에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물 놀이터를 이용할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하며,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는 불가합니다.

​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부모님들은 밖에서 기다릴 수 있으며, 편히 앉아 기다릴 수 있도록 주변에 파고라와 벤치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

이리저리 복잡하게 이어져 있는 그물들을 자유롭게 타고 오르내리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입니다.

​

아무래도 체력을 요하는 놀이 기구이다 보니 남자아이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하루를 이곳에서 놀고 나면 저녁에 꿀잠 잘 수 있을 듯합니다.

​

뜀동산과 무지개 그물 놀이를 지나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어린이교통안전공원 있습니다.

꽤 넓게 조성된 공원으로, 방문객들의 쉼터이자 놀이공간이기도 하고, 어린이 단체 학습 체험장으로 이용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한적했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견학 나오는 팀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이곳에서는 교통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안내표지를 보고, 배우고, 학습할 수 있으며,

이론을 배울 수 있도록 다 같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광장과 파고라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교육의 장으로 손색이 없지요.

​

실제로는 차가 다니지 않는, 작은 어린이용 도로와 횡단보도, 신호등 등 교통 체계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용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온다면 교통 체험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소 교통안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며, 많은 인원이 함께 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

요즘에는 보기 드문 육교도 있고, 기차가 지나는 건널목도 이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차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 환경을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원이었습니다.

​

이렇게 울산대공원 내에는 어린이들의 놀이와 학습을 위한 다양한 놀이공간과 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제 날이 따뜻해지면 야외 놀이터만 순회해도 하루가 후딱 지나갈 것 같은데요.

​

주말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울산대공원 남문 놀이터 일대를 추천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