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남원여행 문학과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 <남원만복사지>
남원여행 문학과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
<남원만복사지>
전라북도 남원 역사 명소 만복사지를 소개합니다.
만복사지는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사찰 터입니다.
지금은 그 흔적만이 남아 있지만
만복 사지 경내를 걷다 보면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사실 조금 멍해지기도 했어요.
가슴이 뻥 뚫린 듯 시원하기도 하면서
숨은그림찾기 하듯 역사의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가는 과정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절터에 서서 천 년의 세월을 간직한
석탑과 유물들을 바라보니
새삼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면서,
과거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어떤 삶을 살았을지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남원 왕정동에 위치한
만복사지는 김시습의 소설 '금오신화'에
등장하는 배경지로도 유명합니다.
고려 문종(1046~1083) 때
처음 세운 만복사가 있던 자리로,
거대한 불상을 모신 이층 법당과
경내에 오층 목탑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근래의 발굴 조사에 의하면,
조선시대에 이 사찰은 가운데
목탑을 두고 동, 서, 북쪽에
법당을 둔 일탑삼금당식 배치는
다른 사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로 인상적입니다.
만복사지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거대한 오층 석탑입니다.
이 석탑은 보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고
섬세한 조각과 견고한 구조입니다.
석탑 주변에는 석조대좌와 석조여래입상이
자리 잡고 있는데,
각각 보물 제31호와 제4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남원 만복사지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초기에 세워졌습니다.
탑의 높이는 5.75미터 층마다 몸체와
지붕은 각각 별개의 돌로 만들었고
첫 번째 층이 유달리 높습니다.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의 단순한 구조지만
2층부터 지붕과 몸체 사이에
넓은 돌판을 끼워 넣은 점이 특이합니다.
이곳의 유물들은 만복사의 불교
예술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석조대좌는 불상을 받치던 기단이고
석조여래입상은 온화한 미소를 띤 불상으로,
천 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 한눈에 들어오는 당간지주는
사찰의 입구를 표시하던 중요한 유물입니다.
높이가 약 5미터 정도이고 견고한 모습입니다.
당간지주는 사찰의 위용을 상징하고 과거의 종교적,
문화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만복사지는 단순히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넓은 절터와 주변의 자연 경관은 마음의
평안을 주고 여유로운 공간이 주는 특별한 역사 공간입니다.
만복사지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누구나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만복사지 옆으로 고즈넉한 마을로 가면
벽화도 조성되어 있고
남원시 향토문화유산 남원 양사재도 볼 수 있어요.
양사재는 1642년에 처음 창건되어 유생들이 모여
경사를 연구하고 과거 시험을 준비하며
선비를 양성하던 곳입니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껴보세요!
남원만복사지
전북 남원시 왕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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