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간 데이트 장소 추천! 경주문화관1918 심야책마당 | 경주시 SNS 알리미 윤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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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윤혜정입니다!

요즘 경주의 여름 저녁이 특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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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책과 음악, 문화가 어우러지는 야간 힐링 프로그램

‘경주문화관1918 심야책마당’이

구 경주역이자 현재 경주문화관1918 역광장에서

6월 7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펼쳐지고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건 6월 7일과 14일, 두 번이었는데요,

한마디로 “책 덕후라면 절대 못 참는 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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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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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열기가 가라앉는 초여름 저녁,

슬슬 어둑해지는 광장에는

잔디밭 위에 푹신한 빈백과 무드등,

캠핑의자들이 쫙 펼쳐져 있어요.

가족, 친구, 연인들이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책을 읽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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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책마당은 단순한 야외 독서 행사가 아니에요!

정말 알차고 감성적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심야책마당의 메인 프로그램!

매주 한 명의 작가가 함께하는 북토크가 진행되는데요,

저는 6월 7일, 14일 두 번이나 참여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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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에는 화제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백세희 작가가

‘내 마음 속 그늘, 우울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주셨어요.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울컥하는 마음을 달래며,

작가와 함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아주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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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에는 이소연 작가의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북토크도 진행되었고요,

‘기후 위기 시대의 의생활’이라는 주제로

‘멋’을 향한 욕망, 지속 가능한 패션,

그리고 내가 옷을 소비하는 이유에

대하여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는 6월 21일(토) 오후 4시~5시 30분,

마지막 북토크는 이유미 작가와 함께합니다.

(참가비 무료, 사전 신청 30명 한정,

당일 노쇼 시 현장접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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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음악을 함께 듣는 책플리!

지역 아티스트들이 책과 어울리는 감성음악을 들려주는데요,

제가 간 날엔

7시엔 ‘프로이데 트리오’의 클래식,

8시엔 ‘여름밤 잔디’의 포크 공연이 펼쳐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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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위에서 책을 읽으며 듣는 라이브 공연.

그야말로 감성 폭발!

음악을 즐기기 위해 오는 시민들도 많았답니다 🎶

경주의 개성 있는 동네 서점 6곳이 참여했습니다.

어서어서 / 책방매화 / 서점북미 / 너른벽

책방봄날 / 북샵라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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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지기 추천도서 대여부터, 구매까지!

단순히 책을 파는 마켓이라기보단,

작은 책방 여행을 축제처럼 즐기는 느낌이었어요.

📕 달빛 책 바자회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헌책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었는데요,

책장 속 잠든 책들을 정리해 판매하며

제로웨이스트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6월 21일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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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퀴 달린 도서관

경주시립도서관의 이동 도서관 버스도 등판!

현장에서 무려 3,500권의 책을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 가족분들께 특히 인기 만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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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외에도 다양한 지역 예술가들이

운영 중인 예술상점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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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함을 달래줄 푸드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커피, 쿠키, 샌드위치, 라면까지!

책과 함께하는 맛있는 독서가 가능한,

진짜 완벽한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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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단 하루! 6월 21일(토)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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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관1918 심야책마당은

6월 21일 단 하루를 남겨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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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신다면, 감성적인 밤 산책을 좋아하신다면,

또는 새로운 지역 문화 프로그램을 찾고 계신다면

이번 주 토요일, 경주문화관1918로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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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사람과 사람이

잔디 위에서 조용히 연결되는 이 여름밤의 낭만—

경주의 문화가 빛나는 순간을 함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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