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봉화군 서포터즈] 봉화 여행에 필수코스인 ‘신비의 도로’를 소개합니다.

봉화군 명호면 도천리에 위치한 삼동재 도깨비도로는 '봉화 신비의 도로'라고 부르는 곳이 있습니다. 신비의 도로는 35번 국도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명호면 도천삼거리에서 삼동리 방향으로 재를 올라가다 보면 직선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신비의 도로’입니다.

이곳은 일명 도깨비도로라고 불리는 착시현상을 주는 도로인데요. 도로 구간은 약 80m 길이의 도로인데 주변 환경과의 착시현상으로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인 것처럼 보입니다만, 차를 중립에 놓고 세워두면 올라가는 기이한 현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신비의 도로가 위치한 정확한 구간은 명호면 도천리 삼거리에서 삼동리 방향 고개 중간지점의 직선도로입니다. 최초발견은 2002년 8월경 명호농협 직원 2명이 우연히 음료수 캔이 굴러 내려가는 것을 보고 발견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도로의 기울기가 달라지는 곳 부근에 생기는 기이 현상의 도로가 대한민국에서는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하는데, 전국적으로 알려져서 위키백과에 오른 곳이 여섯 곳이나 된다고 하네요.

이와함께 봉화에는 다양하고 소소한 여행지가 즐비합니다. 특히, 낙동강의 시발점이어서 더욱 많은 것 같아요. 안동에서 35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청량산박물관과 농경전시관이 있고, 낙동강을 가로지런 산책로인 선유교가 있죠.

또, 명호면에 들어서면 이나리강변유원지와 낙동강레포츠센터가 있는 곳에도 10여m 정도의 이나리출렁다리가 있습니다. 그 주변엔 낙동강오리알의 유래를 간직한 낙동강시발점 테마공원이 있어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죠.

이번에 소개하고 있는 신비의 도로와 범바위 전망대, 삼동재 전망대 등이 소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붕화군 전체에는 호랑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백두대간수목원을 비롯한 많은 여행지들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사계절 내내 찾아도 숨은관광지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 많이 찾아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