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명예기자] 리퍼브 할인마켓 '핑크어스 등촌점'
하루가 다르게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에 서민들 지갑 걱정만 느는 요즘이다. 그런 와중 지구환경과 내 지갑도 함께 지킬 수 있는 착한 가게를 발견했다. 등촌역에서 증미역 가는 방향에 위치한 <핑크어스>가 그 주인공이다.
핑크어스의 외관은 마치 카페를 연상하게 하는 말끔한 화이트 건물이다, 등촌역에서 도보로 3분여 거리의 골목길에 자리했다.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고 주저 없이 들어가게 된 계기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즐겨 쓰는 세제가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다는 문구에 홀리듯 들어갔다. 들어가니 이제껏 만나지 못했던 신세계를 마주한 기분이었다.
주방 살림도구부터 샴푸 같은 생필품 등 실로 다양한 리퍼브 제품이 1층에 그득했다. 리퍼브 제품은 말 그대로 제품 자체엔 아무 문제가 없지만 포장이 조금 찌그러졌거나 유통기한이 짧은 반품 상품을 뜻한다.
나처럼 실사용 목적이라면 포장이 찌끄러진 건 전혀 문제가 안 된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고 제품에만 하자가 없다면 그저 반갑기만 했다.
가격도 착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드러그 스토어와 소셜커머스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혹여 가격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가 너무 없는걸 파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물건 하나를 사도 여러 사이트에서 가격비교를 하며 구매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핑크어스>에서 여러 장르의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건 특권 같았다.
주방 살림 도구는 온라인으로는 배송료 때문에 낱개 구매가 어렵고, 오프라인에선 가격이 조금 비싼 것 해서 늘 미뤘었다. 그런데 핑크어스에선 디자인 예쁜 컵과 냄비가 착한 가격에 그득해 득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글라스락 밀폐용기 세트도 시중가보다 휠씬 저렴해 마침 필요하다는 지인에게 알려주니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렇듯 <핑크어스>는 소비자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부담 없이 살 수 있어 좋고, 리퍼브 제품을 재판매해 지구환경까지 지키니 너무나 좋은 존재다.
이곳은 1층과 2층으로 구별되어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다. 2층은 액세서리, 신발, 아기용품 등이 구비되어 있다. 작년 4월에 오픈에 이제 1주년을 넘긴 핑크어스는 어느덧 동네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 곳이 되었다. "컵라면도 과자도 너무나 싸게 파셔서 한아름 구입하고 왔습니다. 재방문 의사 200% 있습니다." 등의 좋은 후기가 리뷰 게시판에 그득하다.
핑크어스엔 보물 찾기 존이란 매대가 따로 있다. 이곳은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된 물건만 모아놓고 있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타이밍이 맞아 거짓말처럼 싼 가격에 사게 되는 행운도 종종 가지게 된다.
핑크어스는 당근마켓 단골 신청을 하면 신제품 입고 소식을 빠르게 알 수 있다. 리퍼브 제품 특성상 판매 제품이 수시로 변동된다. 오르기만 하는 물가에 지갑 열기가 무서운 요즘이다. 그렇기에 지구환경을 지키고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는 리퍼브 제품 판매점 <핑크어스>가 든든하다. 앞으로도 <핑크어스>가 든든하게 건재하길 바라본다.
핑크어스 등촌점
전화 0507-1448-9042
주소 공항대로59길 41-5
영업시간 12:00-21:00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pinkearth_official
강서까치뉴스 명예기자 김서희 |
- #리퍼브매장
- #저렴한쇼핑
- #환경보호
- #핑크어스
- #알뜰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