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시 중구청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꼭 소개하고 싶은

따뜻한 문화 이야기를 전하려 해요.

바로 《DJ KnowJam》 전시회입니다.

‘노잼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재미를 아는 도시’

거듭난 대전의 매력을 가득 담은 이번 전시는,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주차에서

5월 15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어요.

대전, '노잼'이 아닌 'KnowJam'의 도시로

대전은 한때 ‘노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재미없는 도시라는 이미지가 고착돼 있었죠.

하지만 이번 전시는 그 오해를 정면으로 깨고 있어요.

‘KnowJam’—즉, 진짜 재미를 아는 도시 대전!

《DJ KnowJam》은 지역의 청년 작가들이

대전을 새롭게 해석하고 표현한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예술을 통해 대전의 진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멋진 기회예요.

작가들의 눈으로 본 ‘대전’

전시에는 지역 청년 작가 32 명이 참여해

회화와 조각, 도자,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소개돼요.

특히 대전이라는 도시를 감성적으로,

그리고 유쾌하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에요.

김민서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이 함께 색을 채워 완성하는

‘참여형 작업’이에요.

꿈돌이의 노란색을 칠하며

대전의 활기를 함께 채워 나가요.

종이 아래 숨겨진 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색을 입혀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왼쪽) 김진 작가 '덩어리' (오른쪽) 김경진 작가 '삼성동보호수연작-collage'

김진 작가는 마음속 ‘덩어리’를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인간 감정의 실체를 탐구했어요.

“작업은 감정에서 출발합니다.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하는 일, 그것이 제가 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에요.”

김진 작가의 말

김경진 작가가 기록한 공간들은

단순히 하나의 장소일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며 겹쳐지고 변형된

흔적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분할하고 조립하는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남기승 작가 '공생 I'

남기승 작가의 《공생 I》은

비단 위에 먹과 채색으로 그린 정적인 풍경 속에

사람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어요.

"고통을 가리는 돌과 이를 감싸 쥔 손…

그것은 인간 내면의 공존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박대규 작가의 '사랑도둑'

박대규 작가는 익숙한 히어로 캐릭터를

유쾌하게 재해석했어요.

“영화 속 스파이더맨을

‘사랑을 훔쳐 가는 도둑’으로 바꿔 표현했어요.

익숙한 이미지에 위트와 반전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그의 조형 작품은 작고 발랄하지만, 관람객들에게 미소를 머금게 하는 힘이 있어요.

정용민 작가 '답답하네' (앞)

정용민 작가는 대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성심당 빵’들을 작품 속에 유머러스하게 녹여냈어요.

“튀김소보로, 딸기시루, 부추빵…

대전의 빵을 예술로 맛보는 유쾌한 상상입니다.

줄 서세요, 무료예요.”

그의 작품은 긴 족자 위에 빵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했어요.

시각적으로도 유쾌하지만,

대전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맛있는 회화’예요.

최정훈 작가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면'

최정훈 작가는 매년 대전에 피는

봄꽃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담아,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기분 좋은 바람, 예쁜 마음꽃…

대전은 제게 그런 도시예요.

따뜻한 감정을 작품에 담고 싶었어요.”

그의 그림은 도시의 생명력을

‘봄’이라는 상징을 통해 표현하고 있어요.

한수희 작가 '937-24 보다(looking)'

한수희 작가는 한국의 산천을 직접 걷고,

TV 프로그램 '화첩기행'을 통해

기록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했어요.

“자연과의 대화, 그 속에서 느껴지는

유쾌함과 정서의 진동을 전하고 싶었어요.”

그의 작품은 한 폭의 수묵 풍경처럼,

보는 이에게 마음의 울림을 줍니다.

언급한 작가 외에도 모든 작가들의 작품이

독특하면서도 따뜻하고,

감성적이며 유쾌 발랄하기까지 합니다.

전시 공간이 전하는 이야기

문화공간 주차의 안현준 대표는

이번 전시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예술을 통해 대전의 깊이를 알리고,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문화공간 주차 안현준 대표

실제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예술과 직접 소통하는 경험에

크게 감동하셨다고 해요.

마침 어린 시절부터 오랜 친구 사이라는

관람객을 만났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살다가

대전으로 이사를 온 지 4년 됐다는 김지수 씨와,

용인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대전에 왔다는 김한일 씨인데요.

아침 일찍 성심당에서 빵을 사고

근처에 가볼 만한 카페를 찾다가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문화공간 주차 건물을 보고

궁금해서 와봤는데 마침 전시가 있어

관람을 하게 됐다고 해요.

이런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가

원도심 한복판에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어요.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밝고 유쾌해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됐습니다.

또, 작가와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느낌이 들었고,

대전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관람객 김지수 씨의 소감

예술이 말을 걸 때, 우리는 비로소 ‘대전’을 느낍니다.

《DJ KnowJam》은 단순한 전시가 아닙니다.

대전이라는 도시의 기억과 정서를 품은

예술작품들이 관람객에게 말을 걸고 있어요.

그리고 그 이야기는 우리 일상 속 감정과 연결돼요.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따뜻한 위로로 다가오지요.

중구 대흥동 골목길에 피어난 예술의 꽃,

《DJ KnowJam》 전시회. 꼭 한번 걸어보세요.

걸음마다 새로운 감성이 피어날 거예요.

예술과 도시가 함께 만드는 멋진 경험,

지금 대전 중구에서 직접 만나보세요.

<전시명: DJ KnowJam>

기간: 2025. 5. 15(목) ~ 5. 28(수)

12:00-18:00 (월요일 휴관)

장소: 문화공간 주차 (대전 중구 대흥로157번길 40-12)

입장료: 무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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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중구소셜미디어서포터즈 #조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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