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무르익어가는 정겨운 고향마을 '무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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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의 해변을 즐길 수 있는 곳

반짝반짝 모래알 위로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

그 위에 놓인 외나무다리까지

어릴 적 추억이 서려있을 법한

고향마을 같은 곳 무섬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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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정겹고 아름다운 마을에도

여름이 찾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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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추억을 만들어 보라고

인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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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나뭇잎과 잘 어우러진

마을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어요.

물멍, 꽃 멍하기에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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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담 사잇길을 걷는

골목길이 편안하고,

담장 아래 피어나는 꽃들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너 나 할 것 없이

자연과 어울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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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의 가슴속에

꽃이 심어진

꽃 마음이라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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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 집집마다

예쁜 꽃을 가득 피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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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뚝방 길가에도

금계국 가득 피어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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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어느 골목 어느 마당을

들여다보아도

꽃나무가 없는 집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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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꽃길이고 싶다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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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셔서 걷기만 하면

그 길이 꽃길이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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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 건너면

아기자기하게 식물이 자라고 있는

밭이 있는데요.

이 역시도 곧 피어날 꽃들이

심어진 꽃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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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 코스모스와 키 작은 해바라기가

여름이 깊어질 즈음

피어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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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밭에서 산 아래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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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아래 모래사장을 건너고

마을 다니기가 힘겹다면

예쁜 색깔의 양산을 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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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 관광안내소에

비치된 양심 우산은

누구나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 사람을 위하여 사용 후

제자리에 돌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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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또 하나의 매력은

입맛 돋우는 풍경입니다.

텃밭에 자라고 있는

오이, 호박,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등

각종 채소들은 입맛 떨어지는

계절에 입맛 돋게 해주는

마법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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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한 줌 뜯어다가

툇마루에 둘러앉아 쌈 싸 먹고,

고추 몇 알 따서 된장에 꾹 찍어 먹으면

집 나갔던 입맛이 돌아올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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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이 넓은 어느 집 마당에는

살구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어요.

바라만 보아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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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민속마을답게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마음껏 즐기다가 편안히 쉬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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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시간제한이 없으며

필요하다면 민박도 가능한 마을!

무섬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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