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 가득한 수제버거 맛집 '그리들버거'

대전 대덕구 맛집 탐방 장소로 그리들버거를 찾았습니다.

신탄진동에 위치한 곳으로 버스정류장과 맞닿아 있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더욱 찾아가기 쉬운 곳입니다. 불맛 가득한 수제버거 맛집으로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으로 방문 전부터 한껏 기대되던 곳입니다.

심플 이즈 더 베스트 라는 말이 있듯이 외관은 화려하지 않고 소담스럽고 대형 프랜차이즈처럼 반짝이거나 현란한 인테리어도 아니지만 왠지 모를 정겹고 따스한 분위기에 햄버거의 맛이 궁금해지는 곳입니다.

사장님이 자신 있게 적어두신 입간판에 먹기도 전에 신뢰도가 상승했습니다. 냉동고기의 맛을 잊고 다리 떨면서 먹는 맛으로 단골이 되어도 손해 없다고 적어 두셨습니다.

물론 메인 메뉴는 수제버거이지만 멕시칸 타코 역시 한번 맛보신 분들은 꾸준히 재방문하는 메뉴인 듯 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주문 메뉴 비율이 비슷했습니다.

또 하나의 좋은 점은 바로 브레이크타임이 없이 언제나 먹을 수 있는 점입니다. 연휴 없이 매일 11시 10분부터 21시까지 운영되고 20시 50분은 라스트오더 인점을 체크 후 방문하시면 좋고 포장과 배달 모두 가능합니다.

내부는 정겨운 인테리어로 곳곳에 귀여운 햄버거 소품들이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편안한 의자와 공간 배치로 갓 나온 햄버거를 주문 즉시 먹고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들(Griddle)은 철판을 의미하는 단어로 직화가 아닌 넓은 철판에서 냉장 패티를 눌러가며 구워 만들어집니다.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조리되고 철판 위에서 패티가 익어가는 지글지글 소리와 고소한 향이 풍겨서 청각과 후각으로 이미 맛있는 햄버거를 먹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들버거의 시그니처 버거는 그리들 버거로 두툼한 패티에 구운 양파, 신선한 토마토와 양상추, 직접 만든 특제 소르르 얹어 만들어지는 햄버거입니다.

기본 버거 가격이 6천 원대부터 시작하고 세트로 주문해도 1만 원 내외로 합리적인 편이어서 수제버거라는 점을 감안하면 착한 구성과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빵은 부드럽고 패티 육즙은 촉촉해서 불맛이 입안 가득 들어오고 햄버거 크기와 양 또한 넉넉해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가게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혼밥석과 4인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포장하러 오시는 단골 손님분들이 많은 곳으로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시고 매우 친절하게 이야기 나누어 주셔서 더욱 기분 좋은 식사가 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그리들버거만의 수제버거가 나왔습니다. 식감을 살린 재료들과 패티의 어우러짐이 좋았고 짠맛이 강하지 않아서 더욱 라이트하게 먹을 수 있는 수제버거였습니다.

신탄진에 오신다면 그리들버거에서 대표님의 노하우로 만들어지는 불맛 가득한 수제버거를 만나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들버거

주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16 , 1층

영업시간 : 매일 11:10-21:00 (라스트오더 20:50)

전화 : 0507-1370-6868

포장 및 배달 가능 (전화 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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