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죽도

트레킹하며 힐링하기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리 29


▲ 남당항 여객부두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산이나 바다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얼마 전에 TV에서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 죽도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죽도는 5년 전쯤 다녀왔는데 문득 죽도를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죽도행매표소

죽도에 가는 배는 남당항에서 탈 수 있습니다. 남당항은 자주 가는 곳으로 철에 따라 새우와 새조개 그리고 바다 송어를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하철에는 두세 번은 가게 되는 데 갈 때마다 앞에 보이는 섬이 궁금했는데 죽도입니다.

▲ 여객선 홍주호

몇 년 전만 여객선이 다니기 전에는 죽도에 가기 위해서는 어선을 빌려 타야 했는데 지금은 홍주해운에서 운항하는 ‘홍주호’라는 여객선이 있어 정기적으로 운항해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 죽도 인근 섬

집에서 시간에 맞게 출발해 남당항에 8시 40분 정도 도착했는데 죽도 가는 배표를 산 다음에 곧바로 배에 올랐습니다. 바람이 좀 불고 있었지만, 여객선이 운항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홍주호는 최대 탑승 인원이 176명인데 이날 거의 만선이었습니다.

▲ 배에서 본 죽도마을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는 처음에는 보령시 소속이었다가 뒤에는 태안군 소속이었는데 관리가 귀찮아서 홍성군 소속이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홍성군의 보물섬이 되었습니다.

▲ 죽도 등대

이곳에 정기 여객선이 운항하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서서히 이 섬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번 다녀왔는데 몇 년 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남당항에 여객선 터미널이 있어 그곳에서 여객선표를 사고 여객선에 타면 됩니다.

▲ 죽도항

남당항에서 죽도까지 거리는 3.7km이고 배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남당항에서 죽도로 가는 배는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운항 시간표는 월, 수, 목, 금요일은 6회(9:00, 11:00, 13:00, 14:00, 16:00, 17:00) 출발하고 죽도에서 남당항도 6회(9:30, 11:30, 13:30, 15:30, 16:30, 17:30)출발합니다.

▲ 죽도 둘레길

요금은 왕복 요금으로 일반 대인 12,000원, 경로(만 65세 이상)는 10,000원 청소년은 11,000원입니다. 주말(토, 일, 공휴일)은 남당항에서 죽도로 10회(08:30, 09:00,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17:00) 운항하고, 죽도에서 남당항으로는 9회(09:30, 10:30, 11:30, 12:30. 13:30, 14:30, 15:30, 16:30, 17:30)가 있습니다.

▲ 죽도항 벽화

남당항을 출발 후 10분 정도 지나면 죽도항에 닿습니다. 멀리서 죽도의 하얀 등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죽도의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죽도 주변의 무인도 보이고 주변에서 고기를 잡는 어선도 볼 수 있습니다.

▲ 죽도항

홍성군에서 조성한 둘레길은 남당리 포구와 연계해서 인기가 있습니다. 트레킹 하면서 바닷가로 난 길을 따라서 걸으면서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 전망대에 올라 죽도와 주변의 바다와 섬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죽도 둘레길

섬에 참대나무가 울창하여 '대섬'이라 불렸는데 한자표기에 따라 죽도(竹島)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죽도 트레킹 코스는 잘 조성해 놓아 걷는 데 불편이 없습니다. 몇 년 전보다 더 둘레길을 잘 조성해 놓았습니다.

▲ 죽도 인근 섬

12개의 섬으로 이뤄진 작은 섬 죽도에는 섬을 뒤덮고 있는 대나무가 있는데 대나무는 ‘신우대’로 보통 1-2 미터자라지만 이곳 신우대는 5-6미터 돼 보일 정도로 키가 크다고 합니다. 바람이 불면 사각이며 들려오는 소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 대나무는 이순신 장군이 해미에 있을 때 화살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 죽도 조망쉼터

둘레길은 걷기에 어렵지 않고 산책하듯 걸을 수 있고 섬 주변에서 보이는 다른 섬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트레킹을 할 있습니다. 가끔 언덕을 오르내리기는 하지만 초보자들도 쉽게 걸을 수 있는 트레킹코스입니다.

▲ 죽도 둘레길

좀 오르다 보면 소나무 숲이 있는데 대나무숲에 불이 나서 이곳에 소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길옆에는 대나무가 있고 천천히 걷다 보면 전망대에 닿는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참 아름답습니다.

▲ 죽도 안내도

걷기 길에는 대나무가 있고 동백나무를 심었습니다. 몇 년 지나면 봄에 찾으면 동백꽃이 아름답게 피어나 더 멋진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죽도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빨리 걷는 사람은 1시간이면 되지만 사진을 찍고 여유를 즐기면서 쉬면서 걸으면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 쉼터

그리고 이곳에는 민박이 있어 머물 수도 있고 식당도 있어 밥을 사 먹을 수도 있다. 이곳에는 올망졸망한 섬이 달라붙어 있으며, 우럭,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계절 맛볼 수 있습니다.

▲ 꽃양귀비

지금 죽도에는 꽃양귀비가 많이 피어있고 금계국과 달맞이꽃 그리고 걷기길 몇 곳에 있는 장미 터널에서 덩굴장미가 곱게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에는 몇 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정겨움을 더해줍니다.

▲ 죽도 갤러리

이곳에는 여러 군데에 조망 쉼터가 있는데 조망 쉼터에는 홍성의 위인들인 한용운, 김좌진 그리고 최영의 이름을 딴 조망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각 쉼터에서 잠깐 쉬어가도 좋고 그 위에서 섬을 조망할 수 있고, 쉼터에는 시화대가 있어 시를 만나볼 수 있어 좋습니다.

▲ 커피 한 잔

이곳 죽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니 민박집이나 횟집 카페까지 많이 있어서 식사하거나 차 한 잔 마시면서 쉬기에 좋은 곳입니다. 일찍 들어가서 식사하기는 일러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 죽도 시화대

▲ 죽도 둘레길 넝쿨장미

홍성 죽도

○ 주소 : 충남 홍성군 죽도길 80

○ 전화 : 041-631-0103

○ 이용 시간: 매일

○ 여객선 휴무일 : 매주 화요일

○ 남당항 주차료 : 무료

○ 사진 찍은 날 : 6월 5일

남당항 홍주해운

○ 전화 : 0507-1376-0861

○ 주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25-6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병헌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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